[헬스인뉴스] 셀트리온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839억원, 영업이익 47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140.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약 36.8%로 예상된다.

이번 분기 실적이 확정되면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 4조 1163억원, 영업이익 1조 165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연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주력 제품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고수익 제품의 시장 안착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원가율은 전분기 대비 약 3%포인트 낮아진 36.1%로 집계돼 수익성이 한층 개선됐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538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셀트리온 CI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CI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내년부터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 중심의 입찰 전략과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 공장 인수 완료와 CDMO 사업 본격화로 글로벌 생산과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에서도 신규 완제·원료 의약품 생산시설 확보로 생산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4분기 전망 발표는 투자자에게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내년부터는 고수익 제품 중심의 내실 성장을 이어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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