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이 지원한 비욘드메디슨의 턱관절장애 디지털치료제 ‘클릭리스(Clickless)’가 식약처 2등급 디지털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재단의 기술·임상 지원이 스타트업 사업화로 연결된 사례로 평가된다.

K-MEDI hub는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클릭리스 개발 초기부터 참여했다. 재단의 지원으로 비욘드메디슨은 제품 기능을 고도화하고, 안전성과 효능 검증을 위한 임상 실증을 수행했으며, 2등급 허가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비욘드메디슨 ‘클릭리스(Clickless)’ 제품 (사진 제공=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비욘드메디슨 ‘클릭리스(Clickless)’ 제품 (사진 제공=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클릭리스는 인지행동치료(CBT)에 기반한 디지털 치료 프로그램으로, 행동 교정과 근육 이완, 저작근육 재활 운동,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을 통합했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의료진은 전용 대시보드를 통해 환자 데이터를 확인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박구선 K-MEDI hub 이사장은 “이번 허가는 재단의 사업화 지원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안착하도록 전주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MEDI hub는 연구개발에서 임상 실증, 사업화 지원, 해외 진출까지 디지털헬스케어 전 과정에서 기업을 지원하며, 국내 의료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중심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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