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l, Nasdaq: DRTS·DRTSW)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6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암 심포지엄(ASCO GI)’에서 췌장암 임상연구 2건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캐나다 몬트리올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알파 방사선 국소치료 기술 ‘알파다트(Alpha DaRT)’의 인체 적용 시험이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진행성 췌장관선암(PDAC)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초음파 유도 하에 종양에 알파다트를 직접 전달했다. 그 결과, 전체 질병 조절률(DCR)은 81%, 객관적 반응률(ORR)은 22%였으며, 초기 저용량 환자를 제외하면 DCR 87%, ORR 23%로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안전성이 우수하고 국소 질병 조절 신호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알파다트 전략의 타당성을 입증했다.

알파타우 메디컬 로고 (사진 제공=알파타우 메디컬)
알파타우 메디컬 로고 (사진 제공=알파타우 메디컬)
두 번째 연구에서는 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후 면역 및 염증 지표를 분석했다. 호중구-림프구 비율(NLR), 혈소판-림프구 비율(PLR), CD4·CD8 T세포 비율, CRP 수치 등에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면역 기능이 유지됨을 확인했다. 특히 염증 관련 IL-6 사이토카인 수치는 감소해 잠재적 항염 효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우지 소퍼 알파타우 CEO는 “췌장암 치료는 알파다트 전략의 핵심이며, IMPACT 등 추가 임상을 통해 데이터 축적과 적응증 승인 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알파 방사선이 췌장암 환자에서 국소 질병 조절과 면역 보존, 항염 효과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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