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진은 수술 이력이 있는 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침, 약침, 추나요법 등 한방 치료의 임상적 변화를 분석했다. 환자들은 평균 17일간 입원하며 통합치료를 받았으며, 치료 전후 통증과 기능 지표를 비교한 결과 통증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목 통증과 팔로 뻗치는 통증은 각각 2점 이상 줄었고, 목 기능장애 지수와 삶의 질 지표도 개선됐다. 치료 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수술 후에도 통증과 기능 저하를 겪는 환자들에게 한방 통합치료가 보완적 치료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봉세영 한의사는 “수술 후 통증 관리에 한방 치료가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며 “향후 수술 이후 치료 전략을 수립할 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수술 후 재발 통증 관리에서 기존 서양 의학적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한방 통합치료가 치료 옵션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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