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2026년 새해를 맞아 40~50대 건강 관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연령대는 허리 통증이 가볍게 지나가지 않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척추 노화 초기 단계에 접어드는 시기다. 통증이 잦아지고 회복 속도가 느려지며, 작은 움직임에도 뻐근함을 느끼는 특징이 나타난다.

정상원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겉으로 문제 없어 보여도 척추는 점차 퇴행한다. 스마트폰·컴퓨터 사용이 잦은 현대인이라면 초기 신호를 놓치기 쉽다”고 말했다.

목과 허리의 뻐근함, 장시간 앉은 후의 불편함, 아침 기상 시 경직감은 단순 피로나 근육 통증이 아닐 수 있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만성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조기 관리, 척추 건강 핵심

정 원장은 “이 시기 척추 관리를 소홀히 하면 수술이나 장기 치료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며 “새해를 맞아 자세, 운동, 생활습관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0~50대는 척추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 통증 전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40~50대는 척추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 통증 전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허리 근력 운동과 걷기 같은 유산소 활동, 규칙적인 스트레칭, 올바른 자세 유지가 예방의 핵심이다. 특히 장시간 앉아 일하거나 운동 부족, 체중 증가 등으로 척추 부담이 높다면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조기 관리가 필수다.

정 원장은 “통증이 심해진 뒤 치료를 시작하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증상을 느낀 즉시 생활 습관을 조정하고, 필요하면 전문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생활 속 실천과 전문 도움

무리한 운동보다는 걷기와 스트레칭 등 일상 속 기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좋다. 앉을 때 허리를 곧게 세우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며 틈틈이 움직이는 습관이 필요하다.

정 원장은 “이전과 다른 통증이나 신체 변화를 느낀다면 조기에 척추 전문의를 찾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기 관리로 척추 노화를 늦추고, 이후 삶의 질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40~50대는 체중 관리와 꾸준한 운동, 올바른 자세가 척추 건강의 핵심이다. 작은 습관 변화가 장기적으로 수술이나 치료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척추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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