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AI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LG AI연구원의 정밀 의료 AI ‘엑사원 패스(EXAONE Path) 2.0’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엔젠바이오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탐지 모델을 자사 플랫폼에 도입, 병리 이미지 기반 진단 효율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엑사원 패스 2.0은 기존 검사 대비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하며, 글로벌 AI 평가에서 병리 진단 관련 벤치마크 부문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엔젠바이오는 EGFR 솔루션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향후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과 관련된 MSI(현미부수체 불안정성)와 TMB(종양 변이부담) 예측 솔루션으로도 확장해 AI 기반 바이오 융합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엔젠바이오 CI (사진 제공=엔젠바이오)
엔젠바이오 CI (사진 제공=엔젠바이오)
우선 서울아산병원과 협력해 임상 검증을 진행하고, 디지털 의료기기(SaMD) 인허가를 획득한 뒤 차세대 유전체정보관리시스템 ‘엔글리스(NGLIS)’와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소프트웨어 ‘엔가스(NGAS)’ 등 자체 플랫폼에 순차 적용한다. 이를 통해 임상·유전체·병리 데이터를 결합한 멀티모달 정밀진단 시스템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엑사원 패스 2.0을 플랫폼에 도입한 것은 데이터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단순 NGS 솔루션 기업에서 벗어나,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의료 가치를 창출하는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엔젠바이오는 지난해 서울아산병원과 NGLIS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소프트웨어와 의료 데이터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AI 의료데이터 기업 전환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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