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안지오랩(251280)이 개발 중인 천연물 의약품 ALS-L1023이 유럽 21개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황반변성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EU 단일특허제도(UPS) 참여 18개국과 별도 밸리데이션이 필요한 영국, 스페인, 스위스를 포함한 총 21개국에서 독점 권리를 인정받았다. 유효기간은 2041년 4월까지다.

ALS-L1023은 VEGF, bFGF 등 혈관신생 인자를 억제하면서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까지 조절하는 다중 기전의 경구용 혈관신생 억제제다. 현재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MASH 치료제로서도 임상 2a상에서 간 지방량 감소와 섬유화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섬유증 악화 없이 간 지방량이 개선된 피험자 비율이 용량 의존적으로 증가했고, 간 손상 지표인 ALT 수치도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다. 현재 MASH 치료제는 단 1종만 허가돼 있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수요가 높다.

안지오랩 CI (사진 제공=안지오랩)
안지오랩 CI (사진 제공=안지오랩)
ALS-L1023은 한국과 유럽 특허 외에도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브라질 등 주요 국가에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혈관신생 관련 질환과 MMP 효소 관련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기술 확장 가능성이 높다.
김민영 안지오랩 대표는 “유럽 21개국 특허 등록으로 핵심 기술의 글로벌 기술적·상업적 가치를 확인했다”며 “2026년에는 혈관신생 억제 기술을 기반으로 항체-광민감제 접합체(APC), 피부·세포 투과형 SPACE 펩타이드 플랫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실질적 성과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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