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섭취 및 접촉 통한 전파 주의, 어린이·노약자 탈수 시 위험할 수도

[헬스인뉴스] 광주 지역에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12월 말부터 급격히 상승해 1월 셋째 주 기준 50%를 상회하는 등 유행 확산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유행은 6세 이하 영유아층(감염자의 78.3%)에 집중되어 있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관련 시설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최근 4주간 노로바이러스 검출률 50% 이상 지속 증가 (이미지 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최근 4주간 노로바이러스 검출률 50% 이상 지속 증가 (이미지 제공=광주광역시)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는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채소류의 섭취뿐만 아니라 환자와의 접촉, 환자 분비물의 비말(침방울)을 통한 사람 간 전파다. 감염되면 대부분 5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심한 구토와 설사에 따른 탈수 증상만으로도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보건당국은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을 익혀 먹는 등 안전한 식생활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영유아에 유행하는 만큼 영유아 관련 시설에서는 유증상자 등원 자제와 사용 공간 소독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하며, 지역사회 내 전파 차단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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