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스트레스 등 1대1 대면 상담 실시… 고위험군 병원 진료 동행까지 지원

[헬스인뉴스] 정선군이 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역 내 마음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살 예방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동네 마음건강 Check’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검사에 그치지 않고 상담부터 의료기관 연계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적 맞춤형 케어’를 목표로 한다.

정선군청 전경 (이미지 제공=정선군)
정선군청 전경 (이미지 제공=정선군)

대상은 정선군민 1,000명이며,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읍·면별 5곳 이상의 거점을 선정해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대1 대면 상담에서는 우울감뿐만 아니라 일상 속 스트레스, 알코올 의존도 등을 다각도로 점검해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원 체계는 더욱 정교해졌다.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주민에게는 전문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비슷한 아픔을 가진 이들이 소통할 수 있는 소규모 집단 프로그램(3~4개 그룹)을 연결한다. 특히 증상이 심각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 주간재활 프로그램 안내는 물론 전문 의료기관 진료 시 동행하는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선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2026년 2월까지 집중 운영하며, 생명지킴이 양성 등 인식 개선 활동을 병행해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선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우리동네 마음건강 Check 프로그램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먼저 찾아가 마음 상태를 살피고, 적기에 개입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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