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검진 3천 건·콜센터 상담 4천 건 돌파… 올해 자서전 제작 등 신규 사업 확대

[헬스인뉴스] 연수구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연수형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통해 치매 안심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구는 2024년 5월 ‘치매걱정 제로도시’를 선포한 이래, 단순히 검진에 머물지 않고 돌봄과 정서 지원까지 책임지는 밀착형 행정을 펼쳐왔다.

연수구, 주민 체감형 치매안심도시 조성 ‘본격화’ (이미지 제공=연수구)
연수구, 주민 체감형 치매안심도시 조성 ‘본격화’ (이미지 제공=연수구)

가장 돋보이는 성과는 현장 중심의 정책이다. 보건소 내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1:1 방문 검진을 시행했으며, 치매 상담과 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연수형 치매원라인 콜센터’를 통해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었다. 인지 건강 관리 프로그램인 ‘기억보듬사업’은 만족도 94.4%를 기록하며 정부 차원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송도권역 치매안심센터의 ‘뇌 건강 카페’에서는 인지훈련 로봇과 스마트 테이블 등 ICT 기기를 활용한 재활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치매 전문가로 거듭나 현장에 투입되는 시스템을 구축, 선학동 경로당 등지에서 운영 중인 주민 주도 프로그램은 90%의 인지 개선율을 보이는 등 주민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올해 연수구는 더욱 다채로운 주민 체감형 사업을 선보인다. 가정 방문 인지재활케어와 생애주기별 아카데미는 물론,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하는 자서전 제작 사업과 IT 기술을 접목한 360° 스마트 대응 체계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 밖에도 배회감지기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료비 지원 등 기존 복지 서비스도 차질 없이 이어간다.

연수구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치매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앞으로도 ‘치매걱정 제로 도시 연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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