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한국로슈가 지난 23~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로슈 NI 서밋 2026’을 열고, 신경면역질환 치료 전략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발성경화증(MS)과 시신경척수염(NMOSD)을 중심으로 최신 치료 옵션과 환자 맞춤 관리 방안이 논의됐다.

첫날 발표에서는 기무라 기미토시 일본 교토대학 교수가 시신경척수염 환자 2500명을 대상으로 한 IL-6 억제제 엔스프링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30개월 추적 관찰 결과, 대다수 환자가 재발 없이 치료를 이어갔으며, 장기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평가됐다. 기무라 교수는 “재발이 시력 손상 등 영구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에서 장기 안전성을 확보한 치료는 환자 삶의 질 유지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로슈 NI 서밋(Neuroimmunology Summit) 2026 심포지엄 전경 (사진 제공=한국로슈)
로슈 NI 서밋(Neuroimmunology Summit) 2026 심포지엄 전경 (사진 제공=한국로슈)
둘째 날 다발성경화증 세션에서는 로버트 신 미국 UVA 헬스 교수가 오크레부스 SC 제형의 장점과 임상적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10분 내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는 환자 편의성을 높이며, 실제 연구에서 대부분 환자가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 교수는 “환자가 일상과 치료를 동시에 이어갈 수 있도록 부담을 최소화한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임원묵 한국로슈 신경과학사업부 리드는 “이번 서밋은 희귀 신경면역질환 치료 전략을 국제 경험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맞춤 치료 개발과 학술 교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로슈는 오크레부스, 엔스프링, 에브리스디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국내에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환자 편의성을 높인 SC 제형과 태블릿형 제제를 도입해 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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