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간 테마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보건·의료 데이터 기반 촘촘한 사후 관리

[헬스인뉴스] 청양군이 어르신들의 노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한 4色(색) 건강마을’ 사업의 닻을 올렸다.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영양과 운동, 정신건강까지 결합한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나이 들 수 있는 이른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양군보건의료원 (이미지 제공=청양군)
청양군보건의료원 (이미지 제공=청양군)

핵심은 전문가 그룹이 제공하는 테마별 맞춤형 서비스다. 근력 강화를 돕는 ‘생생장수마을’, 균형 잡힌 식단과 구강 관리를 책임지는 ‘영양만땅마을’, 한방 진료로 활력을 불어넣는 ‘기력팔팔마을’, 음악으로 우울감을 해소하는 ‘행복가득마을’ 등 네 가지 색깔의 특화 프로그램이 10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오는 2월 3일부터 실시되는 상반기 사업 대상지는 남양면 용마1리, 대치면 상갑리, 운곡면 영양1리, 장평면 구룡리 등 4개 마을이다. 군은 하반기에도 4개 마을을 추가로 운영해 올해 총 8개 마을 어르신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철저한 성과 분석 체계도 도입했다. 프로그램 전후로 혈압과 혈당, 노쇠 지수 및 인지 기능 등을 정밀하게 평가하여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한다. 평가 결과 심층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내 전문 의료 자원과 연계하는 촘촘한 사후 관리망을 가동한다.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은 “세월에 따른 ‘노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관리에 따라 ‘노쇠’는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며, “신체와 정신, 영양을 통합적으로 살피는 청양형 건강 모델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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