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 전원 소모품 무상 증정... 2025년 실태조사 기반 시민 요구형 정책 추진

[헬스인뉴스] 김해시가 출산 친화적인 도시 환경 구축을 위해 유축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행정 지원에 나선다. 2월 2일 첫선을 보이는 이번 사업은 고가의 수유 용품 구매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산모의 건강한 양육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김해시, 2월부터 ‘유축기 대여 지원’ (이미지 제공=김해시)
김해시, 2월부터 ‘유축기 대여 지원’ (이미지 제공=김해시)

사업의 수혜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보건소 등록 산모(출산 6개월 이내)로 한정된다. 시는 대여 기기와 더불어 사용 시 반드시 필요한 소모품 세트를 무료로 배포해 산모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용 기간은 기본 1개월이며, 필요에 따라 최대 4개월까지 연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운영 체계를 갖췄다.

특히 시는 외출이 어려운 산모의 상황을 고려해 택배 배송 및 회수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온라인 신청 시스템인 ‘김해아이가’ 누리집을 이용하면 가정 내에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소지에 따라 권역별 보건소(김해시보건소·김해시서부보건소)가 나누어 관리하므로 신청 전 해당 기관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정책은 단순 물품 대여를 넘어 전문가의 상담과 교육이 결합된 통합 서비스로 운영된다. 유축기 조작에 서툰 산모들을 위한 맞춤형 안내와 모유수유 관련 고충 상담이 상시 지원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유축기 대여 사업은 산모들이 초기에 겪는 수유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따뜻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모자보건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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