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수족구병,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수두 등이 있다. 이들 질환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 손·발·입에 물집 생기는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손과 발, 입안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콕사키바이러스 A16이나 엔테로바이러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되면 발열과 함께 입안 통증, 식욕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아이는 설사나 구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 7~10일 정도 지나면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고열이 오래 지속되거나 구토, 심한 무기력, 호흡곤란, 경련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 귀밑 침샘 붓는 ‘유행성이하선염’
유행성이하선염은 흔히 ‘볼거리’라고 불리는 질환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귀 아래쪽에 위치한 침샘이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발열, 두통,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먼저 나타난 뒤 침샘이 붓는 경우가 많다.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집단생활 환경에서 확산되기도 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 미열 뒤 발진 나타나는 ‘수두’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환자와의 접촉이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전파된다. 초기에는 미열이나 피로감이 나타난 뒤 피부에 작은 붉은 반점이 생기고 이후 물집 형태로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집은 몸통을 중심으로 얼굴이나 팔다리로 퍼질 수 있다.
수두 역시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따라 생후 12~15개월 영아는 수두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되고 있다.
◇ 감염병 예방 위해 위생 관리 중요
소아 감염병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손 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생활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국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필요한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감염병 예방에 중요한 방법이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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