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검사 과정에 대한 부담이나 두려움 때문에 내시경 검사를 미루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검사 전 준비 과정과 수면 여부 선택 기준을 미리 알아두면 보다 수월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수면·비수면 내시경 선택, 건강 상태 고려해야
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수면내시경과 비수면내시경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수면내시경은 진정제를 사용해 검사 과정의 불편함을 줄이는 방법으로 의학적으로는 ‘진정내시경’이라고 불린다.
진정내시경은 검사 중 불편함을 줄이고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진정제는 호흡이나 심혈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심장이나 폐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 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구역 반사가 심하거나 검사 과정에 대한 불안이 큰 경우에는 수면내시경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대장내시경 준비, 장 정결 과정 중요
대장내시경을 받기 전에는 장을 깨끗하게 비우는 장 정결 과정이 필요하다. 장 정결제는 장 안에 남아 있는 음식물이나 찌꺼기를 제거해 병변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거에는 많은 양의 정결제를 마셔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복용 용량을 줄인 제품이나 알약 형태의 장 정결제도 사용되고 있다. 검사 방법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결제 종류와 복용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 검사 전 음식 관리도 중요
내시경 검사 전에는 음식 관리가 중요하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이 장에 남아 있으면 검사 과정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씨앗이 들어 있는 음식이나 잡곡류는 장에 남기 쉬워 검사 전 일정 기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채소나 해조류처럼 섬유질이 많은 음식 역시 검사 전에는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검사 전에는 일정 시간 금식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위내시경은 검사 전 최소 8시간 정도 금식이 권장되며 대장내시경 역시 검사 일정에 맞춰 금식과 장 정결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 내시경 검사로 조기 암 발견 가능
내시경 검사는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조기에 발견된 위암이나 대장암은 경우에 따라 내시경 시술을 통해 병변을 제거하는 치료가 가능하기도 하다.
내시경 검사가 널리 시행되면서 조기 암 발견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위장관 질환을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송소라 기자
press@healthin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