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는 20일, 인도 의료기기 제조업체 ‘Appidi Healthcare’와 폐암 조기진단키트 ‘압토디텍트렁(AptoDetect™-Lung)’의 인도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 양사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으로, 인도 및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진단기술 이전과 함께 진단시약 원료인 압타머 물질을 독점 공급하며, Appidi Healthcare는 인도 내 생산과 임상시험, 인허가 및 유통 등을 담당한다. 상용화 이후 발생하는 매출액에 따라 로열티 수익도 확보하게 된다.AptoDetect™-Lung는 폐암 바이오마커를 혈액으로 정밀 분석
대웅제약은 세계적인 소화기학술행사인 ‘2025 소화기질환 주간(DDW)’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최신 연구 데이터와 우수성을 전 세계 의료진에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대웅제약은 총 5건의 신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국산 P-CAB 계열 치료제로는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발표된 연구는 NSAIDs 유발 소화성 궤양 예방, H.pylori 감염 치료 효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펙수클루의 장점을 입증했다.특히,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의 마이클 배지 교수는 펙수클루가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약물이라며,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펙수클루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우와 직원들을 위한 세종 윈드 오케스트라 예그린 초청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세종 윈드 오케스트라 예그린은 원진 단장이 지도하는 세종의 음악동호인 단체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뮤직, 가곡, 경음악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인다.특히 현대인의 로망으로 꼽히는 색소폰의 독특한 감성과 윈드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잘 표현하며 연주 공연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이날 공연의 시작은 세종 윈드 오케스트라 예그린의 ‘Spanish Eyes’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직원 김광수(안전경영팀, 테너색소폰)의 ‘Careless Whisper, 김성민 교수(감염내과, 알토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19일 오후 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2025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관리협의회 및 응급 네트워크 심포지엄’을 열고 마쳤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와 협력으로 길을 찾다’라는 이름을 붙인만큼 권역 내 심뇌혈관질환 진료 역량 향상과 신속한 응급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권역센터를 맡고 있는 인하대병원 의료진 및 실무진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소방본부,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나은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인천사랑병
대한고혈압학회와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지난 17일 세계고혈압의 날을 맞아 "고혈압 관리를 위한 글로벌 공동 행동 선언"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혈압의 관리와 치료를 강화해 2030년까지 전 세계 고혈압 조절률을 현재보다 두 배 높은 5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심장마비, 뇌졸중, 치매,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특히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는 관리되지 않은 고혈압 환자의 80%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국가 간 건강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 캠페인은 국가 간, 민간 부문, 정부 간의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캠페인에서는 고혈압 관리와 치료를 강화하기 위한 4가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질병재난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한 국내 최초의 온라인 저장소인 ‘질병재난아카이브(SAVE)를 20일 공개했다.이 아카이브는 감염병 위기 당시 실시간으로 생성된 방대한 정보를 질병별, 기관별, 자료 유형별로 분류해 누구나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대응 과정을 시간순으로 보여주는 타임라인 서비스와 주요 이슈 중심 아카이빙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초기에는 코로나19 등 4대 주요 감염병을 중심으로 보도자료, 지침 등 약 2만 건의 자료가 수록되었으며, 앞으로는 연구 보고서, 논문, 특허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다.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정책 수립과 연구 전략 수립에 도움이
이진규 한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Korean Knee Society 2025) 및 제43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학술대회 구연 발표자 중 단 1명에게만 수여되는 ‘최우수 논문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 Grand Prize)’으로, 이 교수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 연구는 수술 후 빠른 운동 복귀 가능성과 낮은 재파열율을 입증해, 스포츠 손상 분야에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
이성산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ICKKS 2025)에서 ‘Best Oral Presentation Award - Excellence Award(우수구연상)’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이성산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Long term outcomes of residual valgus alignment after total knee arthroplasty for valgus knee deformity(외반슬 변형에 대한 슬관절 전치환술 후 잔여 외반 정렬의 장기 추적 결과)’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성산 교수는 X자형 다리(외반슬)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 후 다리 정렬이 완전히 교정되지 않았을 때, 그 영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병원 1층에서 ‘암성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를 주제로 2025년 통증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병원을 찾은 내원객 3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암성통증이 단순한 불편이 아닌 치료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환자 스스로 통증을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장에서는 암성통증에 대한 인식개선, 통증관리 교육 안내, 암성통증 상담 부스 운영, 환자용 통증 조절 홍보 리플릿 배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자문형호스피스팀과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도 홍보활동에 동참했다.또한
송영동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세계적 의학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발간한 ‘Revision Total Hip Arthroplasty(rTHA)-인공관절 재치환술’ 집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송 교수는 고관절 재치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Hospital for Special Surgery(HSS)의 Peter K. Sculco 교수와 ‘수술 전 계획(Preoperative Planning)’ 부문의 ‘뼈 이식 및 뼈 대체물(Bone Graft and Bone Substitutes)’ 장을 공동 집필했다.송 교수는 이 책에서 Peter K. Sculco 교수와 함께 인공관절 재치환술에서 흔히 발생하는 뼈 결손 문제의 해결을 위한 자가골, 동종골, 합성 대체물 등 다양한 뼈 이식과 대체물의 생물학적 특성, 수술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병원 3층 마리아홀에서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치료 및 관리 방법, 예방 등 환자와 일반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건강강좌는 이일균 유방갑상선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방암의 내분비 치료(이석준 유방외과 교수), 내분비 치료의 부작용(안면홍조, 근골격 통증)에서 한의학의 역할(박태용 한의과 교수), 림프부종의 예방과 치료(이승지 유방외과 임상강사), 유방 재건술(전동근 성형외과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강좌 후에는 의료진과 환자, 가족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부산 온병원은 지난 19일 오후 병원 15층 대강당에서 환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합창단 ‘화이트엔젤스’의 창단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화이트엔젤스는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 다양한 직종의 직원 3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정기 공연을 목적으로 창단됐다.병원에 따르면 합창단은 김동헌 병원장과 윤선희 이사장을 비롯해 젊은 간호사까지 지위와 연차를 초월해 참여하고 있으며, 단장인 김석권 성형센터장은 수준급 성량으로 오페라 아리아까지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지휘는 음악 애호가로 알려진 류성열 암센터장이 맡았다.창단 공연에서는 ‘도라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지난 9일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체외진단기기 개발과 연구인력 교류 등 산학연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병원장과 이승대 행정부원장, 박성수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윤다희 경영관리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체외진단기기를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앞으로 양 기관은 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개발, 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신종 담배 제품의 유해성과 중독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금연이슈&포럼’ 제87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행물은 ‘담배 없는 미래세대를 위한 담배규제 정책 과제’를 주제로, 전자담배 및 니코틴 파우치 등 신종 담배의 유해성, 국외 규제 사례, 새로운 담배 규제 전략의 필요성 등을 집중 조명했다.특히, 최근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담배업계가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개발원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담배 광고의 약 73%가 연령 확인 없이 청소년에게 노출되고 있으며, 편의점 1곳당 평균 28건의 담배 광고가 확인됐다.또한, 브라
최근 치주질환이 당뇨, 동백경화, 심근경색, 호흡기질환, 발기부전 등과 연관이 있거나 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입 속에 있는 세균들이 치주염으로 취약해진 잇몸으로 침투해 혈관을 타고 몸을 돌아다니다가 구강이 아닌 다른 곳에 내피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사실 치주질환과 발기부전의 관계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발기는 음경 혈관들에 혈류가 모이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치주질환으로 인해 구강 내 세균이 몸 속으로 침입하고 음경의 내음부동맥, 총음경동맥, 해면체동맥 등 굵기가 가는 음경 혈관부터 내피를 손상시켜 산화질소 합성과
이영수, 배한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최근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심방세동 환자에 최신의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안전성과 효과를 모두 갖춘 우수한 시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심방세동은 노년사회가 진행되고 있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심장 부정맥 질환으로 뇌경색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펄스장 절제술은 고주파나 냉각 절제술과는 다른 원리를 가진 차세대 심방세동 치료법이다. 고전적인 방법이 고주파나 극저온을 이용해 조직을 괴사시키는 방식이라면, 펄스장 절제술은 고전압의 짧은 전기 자극을 통해 세포막에만 전기천
대한치매학회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캠페인으로 ‘2025 아시아 퍼시픽 스티비 어워즈’에서 이벤트 혁신상 - 비영리/NGO 부문(Award for Innovation in Events – Non-Profit/NGO) 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일상예찬’ 캠페인은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이 2015년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공동 운영해 온 치매 환자 대상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0년간 1000여 명의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했으며, 예술과 의료의 융합을 통한 참여형 치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최성혜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10년 이상 지속
박성하·이찬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연구팀이 3제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복용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에게 아밀로라이드가 효과적인 4번째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아밀로라이드와 기존 치료제인 스피로놀락톤의 혈압 감소 효과 및 부작용을 비교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으로, 두 약제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A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에는 전국 14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저항성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118명이 참여했으며, 12주간 아밀로라이드 또는 스피로놀락톤을 복용한 뒤 혈압 변화와 목표혈압 달성률, 부작용 등을 비교했다.아밀로라이드
황진욱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팀이 실제 수술 환경에 가까운 무기폐(공기가 빠진) 상태의 3D 모델을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폐결절의 위치 및 절제 범위를 시각화하는 흉강경 수술 시뮬레이션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 기술을 활용하면 수술 전 정확한 폐결절의 위치를 예측해 정밀한 절제 계획을 세우는 등 환자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황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3차원 무기폐 모델에 기반한 흉강경 시뮬레이션 장치를 개발해 최근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흉부 CT는 최대로 숨을 들이 마신 흡기 상태에서 촬영되지만, 실제 수술은 폐에 공기가 빠진 무기폐 상태에서 진행된다
김중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은 ‘경골 후방경사각’을 정확히 재현한 후방십자인대 보존형 로봇인공관절수술이 환자 만족도와 기능 회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경골 후방경사각은 무릎 아래뼈(경골)의 뒤쪽 경사를 나타내는 각도로, 개인마다 고유한 차이를 보인다. 이 각도는 후방십자인대의 기능과 무릎 안정성, 관절의 운동역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김 교수팀은 로봇 수술을 통해 환자 고유의 해부학적 특성에 맞춘 맞춤형 수술을 진행, 경골 후방경사각을 수술 전 상태에 맞게 재현할 경우 수술 후 통증과 강직을 줄이고, 환자가 자연스러운 무릎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