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태어난 우리 아이의 엉덩이에 작은 보조개 같은 함몰이 보인다면, 부모들은 걱정부터 앞서게 된다. 신생아의 약 5%에서 발견되는 엉덩이 딤플(천추 딤플, sacral dimple)은 대부분 별다른 문제가 없는 단순한 피부 함몰이지만, 드물게 척수이형성증(Spinal Dysraphism)과 같은 신경계 질환과 관련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하지 발달 저하, 감각 이상, 배뇨·배변 장애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신생아에서 나타나는 엉덩이 딤플은 아기의 엉덩이골(천골) 주변 피부에 보조개처럼 움푹 파인 것을 의미한다. 엉덩이 보조개로도 불리는 이유다. 김민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마스크 착용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가 시행되면서 당시 병원을 찾은 감기 환자들이 줄었다는 통계가 나온 바 있다.하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한 시점에 이비인후과 질환의 발생률에 실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연구 결과는 그동안 없었는데, 코로나19 발생 후 3년간 삼출성 중이염 환자가 크게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안중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국내 3개 병원의 이비인후과 질환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팬데믹 기간 삼출성 중이염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환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2019년) 대비 평균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전체의 약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가 흔히 노화 현상 중 하나로 생각하는 ‘손 떨림’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 수전증으로 알고 있는 뇌신경질환인 본태성 진전의 신호일 수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살펴보면, 2023년 기준 10년 전과 비교할 때 파킨슨병은 약 49%, 수전증은 약 71% 증가했다. ◇떨림·보행장애 전 잠꼬대·변비 등 초기 증상 확인 중요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감소하면서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
이처럼 폐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우리나라 폐암 조기 발견율은 약 30% 정도로 알려져 있다. 2019년 국립암센터에서 발표한 폐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26.7%로,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8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일본, 유럽 등과 비교했을 때 다소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019년 7월부터 만 54세에서 74세까지의 장기 흡연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한 폐암 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부산 온종합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는 지난 2024년 총 3만6131건의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X선 검사에서 폐 이상 소견을 보인 건수는 401건으로 나
비만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과 같은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문제는 비만이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점이다. 비만과 하지정맥류의 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다.다리 정맥 내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는 데 장애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하지정맥류. 이는 다리 부종과 간지러움, 당김, 저림, 무겁고 피곤한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을 가져온다. 증상이 다양한 만큼 원인도 다양한데, 특히 비만은 하지정맥류 발병에 있어 중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비만 상태에서는 체
소양증은 피부가 지속적으로 가려운 증상으로, 아토피, 접촉성피부염, 건선, 한포진 등에 나타나는 가려움처럼 긁을수록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가려움증(소양증)은 6주 이상 방치하면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증상이 발견되면 빠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해당 질환은 두피, 발뒤꿈치, 항문 등 다양한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주된 증상인 가려움증은 낮 시간대에 가벼운 가려움이 느껴지지만, 초저녁과 늦은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수면을 방해해 일상생활 문제와 함께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소양증(가려움증)은 그 종류가 다양한데, 발진은 없고 가렵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인구는 약 1000만명에 달한다. 대한탈모치료학회는 20~30대가 탈모 인구의 40%를 차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탈모는 과거에 중년 남성들의 고민거리로 여겨졌지만, 젊은 층과 여성들 사이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나이가 어려도 탈모 증상이 나타난다면 초기에 내원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탈모 질환의 경우 근본적인 원인 개선이 필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치료에 대한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효과적으로 치료를 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이 전문 조산사를 양성하면서 한층 더 안전한 분만 환경을 만든다.일산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경기도 유일의 ‘조산사 수습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1월에 개강식을 열고 조산사 양성 교육에 나섰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조산사는 간호사 면허를 가지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한 의료기관에서 1년 간 교육과정을 마치면 자격을 부여 받고, 임산부의 분만과 산후관리 등을 돕는 일을 한다. 일산차병원 분만실 간호사는 앞으로 이론 165시간, 실기 435시간의 교육을 받는다.최은희 분만실 수간호사는 “더 안전한 분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결심했다”면서 “동료들과 함께하는 만큼 전
윤혁·전유경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낮은 흡연 시작 연령이 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인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 위험 요인임을 밝혀냈다.지난 1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며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을 지속적으로 겪는 난치성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이 중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소화관 어디든 발생하는 크론병보다는 예후가 나은 편이지만 발생 빈도가 높아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보령이 최근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의 복합제 ‘라베트릭스캡슐’을 출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라베트릭스는 아스피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을 라베프라졸을 통해 개선한 제품이다.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은 혈전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그러나 아스피린 복용 시 위장관 출혈 위험이 약 40%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어, 위궤양 등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가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반면 라베프라졸은 아스피린과 함께 투여하면 위궤양 재발률을 낮추고 위·십이지장 점막 손상을 개선할 수 있다. 두 성분을 결합한 라베트릭스는 위장관 출혈의 위험이 있으면서 아스피린 투여가
아이리움안과가 올해도 아마추어 스키 선수들을 위한 제10회 한국아마추어레이싱스키대회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메인 후원사로서 대회 운영비를 전액 기부하고, 현장 의료 지원을 제공하며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 지난 16일 모나파크 용평 레인보우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참가 선수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대한스키지도자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마추어 스키 레이싱 대회 중 하나로, 초·중·고등부 스키 꿈나무 선수들을 비롯해 일반부, 시니어부, 마스터부까지 약 250여 명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을 펼쳤다. 경기는 대한스키지도자연맹 공식 유튜
신약개발기업 ㈜노보메디슨은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포셀티닙(Poseltinib)이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은 재발 및 불응성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PCNSL)의 치료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홈페이지 등에 공고될 예정이다. 희귀의약품 지정제도는 희귀난치성질환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치료제의 개발과 허가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식약처는 지난 2013년부터 제도를 도입해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은 적절한 치료법과 의약품이 개발되지 않은 질
바이오포아는 자체 개발한 ‘포아백 PRRS 생백신’을 이달 4일과 18일 태국과 캄보디아에 첫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포아백 PRRS 생백신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공동연구로 개발됐다. 국내에서 검출된 북미형 PRRS 바이러스 2종을 결합하고 역유전학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2021년 국내 품목허가 획득 후,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세바 상떼 아니말(CEVA Santé Animale)과의 협력으로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조선희 바이오포아 대표는 “포아백 PRRS 생백신은 SAVE 기술인 코돈쌍 최적화 저해(Codon Pair Deoptimization) 기법으로 바이러스 증
의료기기 혁신기업 리센스메디컬이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주관한 ‘2025년 10대 대표과제’에 선정되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1일 YTN 뉴스퀘어 미디어홀에서 개최된 ‘2025년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에서 리센스메디컬은 혁신적인 급속정밀냉각기술(Rapid Precision Cooling Technology)을 기반으로 한 안과치료기기 개발의 성과를 발표했다.이번 행사는 사업단이 주관했으며, 기술·의료 분야의 파급효과와 사회·경제적 영향을 평가 기준으로 삼아 그동안 사업단이 지원한 437개 연구과제 중 2025년 10대 대표과제를 발표했다.10대 대표과제에 선정된 리센스메디컬의 OcuCool®은 급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최근 우즈베키스탄 국립위생역학복지공중보건위원회(이하 국립공중보건위원회) 책임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초청연수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우즈베키스탄 질병부담 경감을 위한 감염병 대응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이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주관으로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환영식에는 우주베키스탄 국립공중보건위원회 감염병예방센터장인 이크라모브 루스탐존(Ikramov Rustamjon)을 비롯해 정부내각 책임공무원인 아지모브 루스탐(Azimov Rustam), 보건부 수석 법률고문 투흐타시노브 라술존(Tukhtasinov Rasuljon) 등 총 10명의 책임급 공무원들이 방
한국오가논은 19일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Her Health(허헬스)’ 미디어 세션에서 저출산 시대에 여성건강과 안전한 출산 환경을 제고하기 위한 오가논의 의지를 피력하며, 산후 자궁 출혈 조절/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제이다 시스템(JADA® system, 이하 제이다)’을 국내 도입 및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미디어 세션은 여성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건강 증진을 목표로, 산후 출혈에 대한 질환 정보와 현황, 최신 의료기기인 제이다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장정은 한국오가논 의학부 전무와 조금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現 대한모체태아의학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지난 15일 토요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김재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는 "Transcranial focused ultrasound stimulation enhances cerebrospinal fluid movement(경두개 초음파 자극을 통한 뇌척수액 유동 향상)”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따.회사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서 김재호 교수는 딥슨바이오(주)의 뇌질환 치료용 초음파 자극기 '뉴클레어(NEUCLARE)'를 이용한 탐색임상 결과(2024년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를 바탕으로, 초음파 자극이 정상압수두증 환자들의 뇌척수액 순환을 개선시키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정상압수두증은 치매의 한 종류로 ‘치료 가능한’ 치매로 불린
㈜닥터다이어리와 ㈜비엠코퍼레이션는 피트니스 및 건강관리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헬스케어 및 피트니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의 건강 관리 및 운동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양사는 데이터 기반 피트니스 및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 운동 및 건강 데이터 활용 연구, 헬스케어 플랫폼 확장, 공동 마케팅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동과 건강관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보다 효과적인 건강 증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지속적으
국내외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가 1500여 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임상시험 콘퍼런스의 스폰서와 전시기업을 모집한다는 소식이다.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하 ‘재단’)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KoNECT-MOHW-MFDS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이하 ’KIC’)의 스폰서·전시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 2025 KIC는 오는 9월 22일부터 3일간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텍, 임상시험수탁기관, 규제기관, 임상시험센터 등 관·산·학·연 관계자 1500여 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 콘퍼런스이다.스폰서·전시기업으로 참여하는 경우 국내외
쎌바이오텍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대장암 신약 ‘PP-P8’의 임상시험을 시작하며,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본격 도약할 예정이다. 쎌바이오텍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PP-P8’의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하며, 임상시험을 본격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쎌바이오텍은 지난해 3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P-P8’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환자 선정기준을 구체화하고, 병용금기약물을 조정하는 등 프로토콜을 변경했다. 변경된 임상시험계획은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됐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