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및 대응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를 위해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비임상시험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개발기관과 관련 협회,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모여 과제 수행 계획안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및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은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 제품 허가를 목표로, 4년간(2025~2028) 비임상부터 임상3상까지 총 5,052억 원 규모로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대형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을 기존 5월 20일에서 5월 15일로 5일 앞당겨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체계는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500여 개 응급실과 보건소, 시·도,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공유한다.2024년에는 총 370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환자 수가 많았고, 실외 작업장에서의 발생이 두드러졌다.올해부터는 기상청과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해 의료기관과 지자체에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
계룡시가 재가 암환자와 그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01년 54.2%에서 2021년 72.9%로 크게 향상됐다. 그러나 생존율 증가와 함께 암환자의 우울증 유병률도 약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암 생존자의 정신적·정서적 회복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계룡시 보건소는 암환자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전담 인력을 통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상담과 건강물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충남지역암센터 및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와 협력해
의성군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어린이 감염병 예방 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계절별로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위생 습관을 익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 원생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까지로 확대됐다.안전교실은 지난 4월 29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법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현장 방문 수업과 함께 비대면 학습도 병행하며,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감염
부여군이 취약시간대 양육자의 보육 부담을 덜고자 ‘365일 24시간 돌봄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는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일환으로, 주말과 공휴일뿐 아니라 평일 야간과 새벽까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다.현재는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야간 돌봄(오후 6시~자정)과 새벽 돌봄(자정부~오전 9시)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이용 대상은 부여군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보호자의 6개월 이상~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이며, 교사 1명당 최대 5명(장애아 또는 영아 포함 시 3명)으로 운영된다. 돌봄 기관은 부여읍 하나어린이집으로, 접근성이 우수해 이용 편의성이
속초시보건소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의료 취약계층 및 만성질환 고위험군 5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저소득층 만성질환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높은 대상자들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질병 악화를 예방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와 협력해 보건소 내에서 진행된다.검진 대상은 만 40세부터 80세까지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의료 취약계층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으로, 동맥경화 및 골다공증 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검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동별로 지정된 검진일이 운영되며, 대상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은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경희대학교 오비스홀에서 ‘한국당뇨병예방연구 2025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인공지능을 활용한 당뇨병 예측: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적용, 당뇨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및 행동 중재, 한국당뇨병예방연구)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희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10여개 의료기관의 교수진이 좌장 및 연자로 나선다. 전숙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AI 기반 예측, 생활습관 중재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한국형 당뇨병 예방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연구자 간 협
남해군보건소는 제24회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맞아 남해전통시장에서 식품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식품안전의 날’은 국민 건강 보호와 안전한 식품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이번 캠페인은 군민들의 식품안전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캠페인 현장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주의가 요구되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포함해, 병원성 대장균과 캠필로박터 제주니 등 주요 식중독균 예방법, 나트륨 줄이기 실천법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특히,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는 친절 응대 5대 수칙, 배려·격려·장려 등 ‘3려 실천 캠페인’도 함께 전
옥천군보건소가 남성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노인의 구강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옥천군 노인복지관 내 생명숲100세힐링센터에서 열리며, 치과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함께 참여해 총 12회차에 걸쳐 운영된다.주요 내용은 노인 맞춤형 구강 건강 교육, 구강 근기능 향상 및 구강건조증 예방을 위한 체험형 교육 등이다. 특히 구강 근기능 향상을 위한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설(혀)근력운동과 입체조 운동을 병행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설근력운동에는 ‘페코판다’라는 전문 기
서울 강서구가 ‘2024년 동행센터 운영 성과평가’에서 자치구 중 최고 점수로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위기가구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에서 탁월한 복지 행정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서울시는 기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2023년부터 ‘동행센터’ 체계로 개편하고, 매년 운영 성과를 평가해 우수 자치구를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복지, 건강, 총괄 등 3개 분야 9개 세부 항목과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강서구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복지 사각지대 발굴, 건강 위험군 관리, 동행 복지 실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14,033명과 사회적 고립 1인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13일 용인도시공사와 심혈관질환 예방관리 및 체육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보건소와 지역 체육시설 간 협력체계를 마련해, 접근성이 높은 공공 공간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오는 6월 10일부터 남사스포츠센터를 거점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혈압과 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을 포함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개별 건강 상담, 운동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공공 체
제천시보건소와 위성목 신경외과의 위성목 원장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 기관 및 개인 부문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기념해 예방접종사업에 헌신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제천시는 감염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제천시보건소는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필수 예방접종,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코로나19 예방접종,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예방접종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 건강 보호에 힘써 왔다.또한 관내 위탁의료기관인 위성
당진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보건소가 직접 수행하는 ‘알츠하이머 위험도 혈액검사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이 사업은 치매의 조기 진단과 예방을 목표로 올해 3월부터 시작됐으며,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로 진행 중이다. 검사 방식은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축적 여부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것이다. 당진시는 이 검사를 보건소 자체에서 직접 시행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기초자치단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4월 말 기준 총 560명이 혈액검사를 완료했으며, 검사 결과는 저위험군 55.9%, 경계군 30.4%, 고위험군 13.7%로 집계됐다. 경
질병관리청과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청소년 건강행태 현황을 공유하고, 학생 건강 수준 향상과 학교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질병관리청은 아동·청소년 건강조사 및 감염병 감시·분석 사업을 학교 현장과 협력해 수행해 왔다. 이번 협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과제가 다뤄졌다:청소년 건강행태조사 지속 협조 (신체활동, 흡연, 음주 등),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참여 독려, 소아·청소년 희귀질환 안내서 홍보, 손상 예방 교육자료 활용, 학생 감염병 발생 동향 협조체계 유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및 교육 강화특히, 신체활동 실천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2024년 기준 17.3%)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3일 대회의실에서 의생명과학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前원장을 초청해 급변하는 의생명과학 기술 및 의료 연구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 의생명 연구 역량 강화로 글로벌 발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장성 박사는 『바이오 경제시대의 도래와 K-바이오』를 주제로 국내 의생명과학 기술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해외 바이오산업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이어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최신 의생명과학 분야
공주시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100세대 이상 5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공주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행되며, AED 설치 의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 가운데 장비 미설치 단지 중 신청을 받아 적합 여부를 검토한 후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장비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위급한 순간에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심폐소생술과 함께 활용할 경우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2025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국제학술대회(KAAACI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2025)’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Connecting Science and Practice in Allergy and Immunology(알레르기·면역학, 과학과 진료의 다리를 놓다)’를 주제로 열리며, 유럽알레르기학회(EAACI)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Allergy School’도 포함된다.학회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등 28개국에서 총 110명의 해외연구자들이 참가하며, 국내외 사전 등록자는 650여 명에 달한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총 240편의 초록(이 중 115편은 해외 제출)이
남해군보건소는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앞두고 지난 12일 남해읍 전통시장 일대에서 고혈압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세계 고혈압의 날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고혈압의 위험성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캠페인이 펼쳐진다. 남해군 역시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보건소는 이날 캠페인에서 군민들에게 고혈압 예방 5대 수칙인 자기 혈압 수치 알기, 짠 음식 줄이기, 규칙적인 운동 실천, 절주·금연 생활화, 정기적인 혈압 측정 등을 안내하고 건강 생활 실천을 독려했다.또한 고혈압 외에도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만성
전라남도가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230여대를 보급한다. 신청은 오는 6월 23일까지이며, 시군 정보화부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장애인과 국가유공 상이등급자를 대상으로 고가의 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선정 시 제품 가격의 80%,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는 90%까지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총 327대가 보급됐다.올해 보급 예정 품목은 총 130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62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 독서보조기 등 23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45종이 포
군산시보건소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비 및 보습제를 연중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소아과·피부과·한의원 등에서 질병코드 L20(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은 1세부터 18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이다. 가구 소득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로 설정되어 있다.지원 내용은 의료비의 경우 연 최대 50만원, 월 최대 20만원 한도로, 보습제는 3개월에 1개씩 최대 5년까지 제공된다. 단, 의료비와 보습제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지원 신청은 진단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군산시보건소에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정확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