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완주·전주 통합을 염원하며 노인복지와 보건의료, 에너지복지 등 생활밀착형 복지를 중심으로 한 제5차 상생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이는 지역 간 복지 불균형 해소와 고령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계획의 일환이다.시는 오늘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완주군에 종합노인복지관을 신설하고 통합시 총괄 보건소를 완주군으로 지정하는 등 실질적인 복지 지원체계 확대 방안을 공개했다.우선 전주시는 총 125억원을 투입해 완주군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종합노인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에는 강당, 프로그램실, 작은 도서관 등이 포함돼, 문화·여가·건강·일자리 등 다양한 노인 복지 수요를 충족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은 체육인의 경력 재설계 및 사회 적응을 위한 ‘2025년 체육인 직업안정(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체육인 및 스포츠 기업을 22일부터 다음달 12일 오후 3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공단이 주관하고 스포츠 특화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가 운영, 체육인의 직업전환 지원을 통해 생활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역량별 지원을 통한 창업성공률 제고 및 진로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체육인 직업안정 사업’은 체육인복지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일정 기간 활동한 선수, 지도자, 심판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다. 사업은 창업씨앗과정, 창업새
기장군은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부산 기장점’과 ‘기장읍 청년회’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신규 지정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로써 기장군 내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총 19개소로 확대됐다.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기관 또는 단체로, 구성원 모두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법인 사업자 등이 해당된다. 지정 대상에는 기업, 공공기관, 학교, 도서관, 지역단체 등이 포함된다.이번에 지정된 두 곳은 앞으로 치매 자원봉사 활동, 치매 인식 개선 활동 참여, 치매 정보 제공, 사업 홍보, 배회 및 실종 노인 신고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지정 단체 관계자
영덕군가족센터는 5월부터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학습과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 기회 확대와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영덕군에 거주하는 만 7세부터 18세까지(2007년 1월 1일~2018년 12월 31일 출생)의 다문화가족 자녀이며, 신청은 영덕군가족센터에 전화 문의 후 방문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지원 금액은 학령별로 구분되어 초등학생 연 40만원, 중학생 연 50만원, 고등학생 연 6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은 NH농협카드(채움)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학습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예체능 활동, 직업훈련 실습 재료
광진구보건소 결핵예방실의 세심한 검진 덕분에 한 주민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에 해당 민원인은 보건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사례가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민원인 황해옥 씨는 지난 2월, 보건증 발급을 위해 광진구보건소를 방문했다. 당시 진행된 결핵 검사에서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한 의료진은 폐 부위에서 이상 소견을 발견했고, 정밀 검사를 위해 상급 병원 진료를 권유했다.이어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검사 결과, 황 씨는 폐암 1기 진단을 받았으며 즉시 치료를 시작했다. 다행히 다른 조직이나 림프절 전이가 없어 항암치료 없이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황 씨는 “폐암은 대개
서귀포시가 오는 24일부터 아동 틈새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의 시정운영 6대 전략 중 하나인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실현하기 위한 신규 정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아동 틈새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 증가와 다양한 근로형태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시범사업이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시 돌봄이 필요한 서귀포시 관내 초등학생(1~6학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이번 시범사업은 총 3개소의 수행기관에서 운영되며, 기관별 아동 정원은 20명이다. 돌봄관리자와 돌봄교사가 상주해 아동에게 안전한 일시 보호는 물론
의정부시 보건소는 말라리아 예방과 조기진단을 위해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제대군인 등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오늘 밝혔다.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중국얼룩날개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5월부터 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잠복기가 있어, 감염 후 7일에서 최대 2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연간 600명 이상 발생하며, 이 중 군인(현역 및 제대군인)은 약 150명으로 전체 환자의 20%가량을 차지한다. 실제로 올해 4월에는 파주와 철원에서 군 복무한 제대군인 2명이 전역
공주시가 올해 상반기 운영 중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건강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공주시에 따르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병원과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 지원 사업으로, 올해는 농협과 대전대한방병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6개 지역에서 운영된 데 이어, 올해는 7개 지역으로 확대되어 총 2,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현재까지 의당면, 사곡면, 신풍면 등 3개 지역에서 총 900여명의 주민이 진료를 받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배란테스트기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이번 정보 제공은 부부가 계획적인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배란테스트기는 소변 내의 황체형성호르몬(LH)을 측정해 배란일을 예측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로, 임신 가능성이 높은 시기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원하는 시기에 출산을 계획하고자 하는 경우에 특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제품 사용 자체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개인의 월경 주기에 따라 테스트기를 사용해야 하는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별 사용설명서를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양성
고창군이 지난 20일, 고창읍에서 셋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와 함께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출산은 2025년 고창군에서 태어난 50번째 아기로,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기쁨을 안겨주었다.주인공은 고창읍에 거주하는 부부의 셋째 자녀로, 가족과 이웃 모두에게 생명의 경이로움과 희망을 전한 특별한 순간이었다. 고창군보건소는 출산을 축하하며 출산축하꾸러미와 아기 옷을 전달하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한 출발을 응원했다.이날 축하 방문에는 고창읍 주민행복센터와 부녀회장 등 지역 사회 구성원들도 함께 동행해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산모는 “셋째 아이를 맞이하면서 기쁨과 함께 큰 책임감도 느꼈는
대구 서구보건소는 지난 20일, 대구경북 지역암센터와 협력해 폐암 고위험군의 건강관리를 위한 ‘암 예방 건강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서구에 거주하는 폐암 고위험군(흡연 경력 30갑년 이상, 만 54세~74세 미만)의 건강생활 습관 개선과 폐암 검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지역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 목적은 암의 조기 발견과 사망률 감소에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서구는 대구시 내에서 폐암 발병률 1위, 흡연율 2위, 폐암 검진율은 9위로 나타나 폐암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서구보건소는 지역 통·반장을 포함한 17개 동 주민 리더들을 대상으로
파주보건소는 지난 18일, 파주베타니아센터(법원리 성당)에서 아프리카 이주민 신도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관을 함께 운영했다.결핵검진은 대한결핵협회의 지원을 받아 이동형 검진 차량에서 진행됐으며, 흉부 엑스선 촬영 후 실시간 원격 판독을 통해 유소견자가 있을 경우 당일 추가 검사가 이뤄졌다. 이러한 방식은 접근성이 낮은 이주민들에게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신속한 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함께 운영된 감염병 예방 홍보관에서는 결핵을 비롯해 에이즈, 한센병, 말라리아 등 주요 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이 전개
원주시보건소가 2030세대 청년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영양관리 프로그램 ‘나DO한끼’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층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현재 원주시의 청년 인구는 총 96,492명으로 전체 인구의 2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청년 일반가구는 38,184가구로 전체의 24.0%에 달한다. 특히 청년가구 중 1인가구는 55.7%에 이를 정도로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1인가구 청년의 경우, 다인가구에 비해 아침 결식률이 높고, 외식 및 혼밥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아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섭취 비율이 증가하는 등 영양 불균형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원주시보
고성군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보건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10일까지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접종은 사전 예약을 통해 선정된 총 1,1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 사업은 ‘고성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50세 이상 군민에게 접종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추진되는 것이다.사전 예약은 4월 14일부터 21일까지 전화 전용회선 3대를 통해 접수됐으며, 총 1,369명이 신청했다. 이 중 기존 접종 이력이 있거나 1년 이내 접종자, 관외 거주자 등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197명이 접종 대상자로
무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이 밀알복지재단의 ‘위기결식아동 영양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되어, 지역 내 저소득 장애가정 아동을 위한 식료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총 8개월간 매월 1회, 가정당 1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과 보호자의 장애 등으로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이다.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위기결식아동 영양지원사업은 결식 위기에 놓인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식생활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영양 상태 개선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식재료를 지원받고 있는 한 아동의 보호자는 “쌀, 고기, 과일 등 다양한 부식
광주광역시가 지역 내 병상 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병상 신·증설을 제한하는 ‘제3기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2023~2027)’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계획은 2023년 8월 보건복지부가 수립한 병상수급기본 시책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지역 의료 수요에 맞는 병상 공급을 유도하고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광주시는 2023년 9월부터 병상 수와 가동률, 의료 인력 현황 등을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과 보건복지부의 의견,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분석 결과, 광주는 인구 대비 일반병원, 요양병원, 한방병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반면, 병상당 의료인력 수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20일 화성유일병원 하늘정원에서 열린 종합병원 승격 기념행사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남양읍 사회단체 관계자, 화성시서부·동부·동탄보건소장 등이 함께해 화성유일병원의 종합병원 승격을 축하했다.화성유일병원의 이번 승격은 화성시 서남부권의 의료 환경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그간 종합병원과 응급의료시설, 병상 수가 부족했던 지역에 중추적인 종합 의료기관이 들어서면서,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유일병원의 종합병원 승격은 단순한 규모의 확장을 넘어, 지역 의료서비
부안군은 지난 20일 박승아 주무관(보건8급)을 감염병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군 단위에서 이뤄진 첫 역학조사관 배치 사례로, 지역 보건 행정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됐다.역학조사관은 감염병 발생 시 환자 규모 파악, 감염원 추적, 확산 차단 등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보건 전문 인력이다.박승아 주무관은 2022년 8월부터 부안군 보건소에서 감염병 대응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지난 4월 23일 수습 역학조사관을 거쳐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1년간의 역학조사관 기본과정 교육을 이수하고 이번에 정식으로 임명됐다.권익현 부안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군 단위에서 처음
대한암협회와 유한재단은 21일, 암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암(癌)중모색 캠페인 시즌2’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암 환자의 치료뿐 아니라 가정 해체 위기, 출산·양육 문제, 경제적 부담 등 다양한 삶의 위기를 함께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기존 환자 단독 중심의 지원에서 범위를 확대해 가족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족돌봄청년·한부모·조손가정 등 위기가정에 생계비·의료비 지원,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암 환자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 청년 폐암 환자 등 가임력 보존 및 임신·출산 지원, 암 투병 청년의 사회 복귀 기반 마련 등이다.특히 암
대한안과학회와 한국망막학회는 지난 20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과 함께 ‘국민 눈 건강 향상을 위한 제21대 대선 정책 현장간담회’를 열고,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안저검사 도입 등 실명 예방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실명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공유됐다.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등 3대 실명질환 환자 수는 2019년 150만 명에서 2023년 201만 명으로 33.1% 증가했으며, 50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했다.특히 실명의 80~90%는 조기 진단과 치료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국가건강검진에 안저검사가 포함돼 있지 않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