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헬스케어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MRI 소프트웨어 ‘IAI’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신청을 통해 에스지헬스케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MRI 영상 품질 개선 기술의 상용화를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IAI’는 수십만 장의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존 20분이 걸리던 MRI 촬영 시간을 5분으로 단축시키고, 영상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다. 특히, 영상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왜곡을 최소화하고, 현장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이 제품은 기존 MRI 장비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장비 교체 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 비용 절감 효과
뇌신경 질환 전문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리는 국제자기공명의학회(ISMRM 2025)에 참가해 파킨슨병 관련 연구 초록 4편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ISMRM은 전 세계 MRI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학술 행사로, 휴런은 지난해 ISMRM 챌린지에서 국내 처음으 finalist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번 발표는 파킨슨병 진단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포함하고 있다. 발표된 연구는 파킨슨병 진단 평가를 위한 뉴로멜라닌 및 나이그로좀 자동 분석, 딥러닝 기반 정합법을 활용한 파킨슨병 진단 도구, NM-MRI 및 SMwI 영상의 템플릿 구축 파이프라인 개발
코어라인소프트가 독일의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Bayer)과 의료영상 진단 인공지능(AI) 플랫폼 ‘칼란틱(Calantic Medical Imaging)’을 통한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한다.바이엘은 163년의 역사와 함께 유럽 및 미국 내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최근 의료 영상 진단 AI 플랫폼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바이엘과 협력해 폐암검진을 위한 AI 소프트웨어 ‘AVIEW LCS’를 칼란틱에 탑재하고, 유럽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바이엘의 자체 의료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협업이며, 특히 독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아스텔라스의 한국지사인 한국아스텔라스는 강예림 전 노바티스코리아 의학부 메디컬 디렉터를 신임 의학부 총괄(Head of Medical Affairs) 전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강 전무는 항암제, 비뇨기, 면역억제제 등 기존 치료제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 예정인 혁신 의약품에 대한 의학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의사 출신인 강 전무는 삼성서울병원 내과 전문의로 재직하며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의학을 전공했고, 이후 베링거인겔하임 코리아와 노바티스코리아를 거쳐 10년 이상 제약업계에서 임상 전략 및 제품 개발 업무를 수행해왔다.노바티스 재직 시절에는 폐암, 유방암, 흑색종 등 주요 암종에 대한 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사노피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사노피는 회사 차원의 기부와 더불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도 병행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 기부는 별도로 모금돼, 회사의 기부금과 함께 지역 복구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사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캠페인 취지와 참여 방법이 공유되면서, 사내에서는 나눔 문화가 빠르
한국오가논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25회 여성마라톤’ 현장에서 여성 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여성의 생애주기를 기반으로 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형 온라인 퀴즈를 통해 교육 효과와 흥미를 동시에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피임, 가임력, 임신·출산, 폐경 등 주요 주제별로 자료를 제공하고 자가 실천을 독려했다.특히 현대적 피임법의 활용과 가임력 검사, 난자동결 등 생애 초기 단계의 건강 설계 중요성과 함께, 산전·산후 관리, 폐경기 증상 대응 등 생애 후반 건강관리 정보도 전달했다.한국오가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성 건강 인식 개
피부과학 및 미용의학 전문 기업 솔타메디칼코리아 유한회사(이하 솔타메디칼코리아)가 배우 김성령과 함께한 2025 써마지®FLX 신규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써마지의 핵심 메시지인 ‘경험할수록, 써마지®FLX’를 중심으로, 오랜 임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써마지의 오리지널리티와 신뢰성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모델로는 지난해에 이어 배우 김성령이 다시 함께했다.솔타메디칼코리아 관계자는 “김성령 배우는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감 있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인물”이라며, “써마지®FLX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도 잘 부합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차세대 이중기전 항암제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이 위암 동물모델에서 종양을 최대 99.3%까지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됐다.네수파립은 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와 Wnt·Hippo 신호전달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기전 항암제로, 기존 PARP 저해제 대비 HRD(상동재조합결핍) 상태와 관계없이 광범위한 항종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비임상 동물시험에서 네수파립은 DNA 복구 기능이 정상인 위암세포(KATOIII)를 이식한 마
㈜글루진테라퓨틱스는 폐동맥 고혈압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제약사와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9.6) 저널에 지난 29일 게재됐다.폐동맥 고혈압은 심각한 질환으로, 혈관이 좁아져 심장기능 부전을 초래하고 환자 절반 이상이 5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하며, 증상완화제인 혈관확장제 치료에도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상황이다.㈜글루진테라퓨틱스는 기존 AAV 캡시드를 엔지니어링해 확산 성능이 강화된 AAV 벡터를 개발하고, 정밀유도에 성공했다. 이 AAV 벡터
한국비엠아이는 자사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하이톡스’가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0단위 용량에 대한 국내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하이톡스주 200단위’ 품목 허가를 통해 한국비엠아이는 시술자와 환자에게 맞춤형 용량의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출 증대와 함께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용량 및 제형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하이톡스주 200단위’는 기존의 ‘하이톡스주 100단위’ 제품과 동일한 제형과 효능을 유지하면서, 주성분의 함량이 두 배로 증가한 점이 특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321550)가 다음달 30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티움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의 담도암 및 두경부암에 대한 임상 2상 중간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한다. 학회에서 발표될 초록(abstract)의 제목은 ‘담도암과 두경부암 환자 대상의 TGFβ-RI 및 VEGF-R2 이중저해제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2상’이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된 지난 10월 이후, 임상 2상의 환자 모집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ASCO에서 유망한 중간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 기회를 통해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혈관폐색 검출 AI 솔루션 ‘JLK-LVO’를 선보이며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JLK-LVO는 CT 혈관 영상을 기반으로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대혈관폐색(LVO)을 빠르게 검출하는 AI 소프트웨어로, 환자 상태 판단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을 주는 혁신의료기기로 최근 지정됐다. 실제 응급 현장에서 실시간 활용 가능하며,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을 지원한다.제이엘케이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뇌졸중 진단 솔루션의 시연과 실제 임상 사례를 소개하며 임상 현장 적용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폐암 내성 극복 신약 후보물질 ‘PHI-501’의 전임상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PHI-501은 pan-RAF/DDR 이중저해제로,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긴 KRAS 변이 폐암 모델에서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특히 루마크라스(소토라십) 내성 모델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입증했다. 동물실험에선 76% 종양 억제율(TGI)을 나타내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이 후보물질은 자사 AI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해 개발됐으며, 난치성 흑색종·대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도 효과를 입증했다.PHI-501은 국내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며,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ISO/IEC 42001은 AI 시스템의 윤리성,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리스크 관리, 개인정보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기준으로, 2023년 제정된 세계 첫 AI 거버넌스 표준이다. 총 27개 항목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어 절차가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인증을 통해 미국 FDA, 유럽 CE, HIPAA, GDPR 등 기존 인증과 함께 글로벌 규제 환경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고위험 AI 규제를 담은 ‘EU AI 법안’ 대응
신라젠은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오가노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큐리에이터(CuriEATor)와 공동으로 진행한 항암 후보물질 BAL0891 관련 연구 2건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두 연구는 인체 유래 3D 종양 미세환경(3D TIME) 모델을 기반으로, BAL0891의 병용 치료 가능성과 환자 맞춤형 전략 수립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첫 번째 연구에서는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anti-PD-1) 병용 시, 단독 투여 대비 항암 면역반응이 증대되며 암세포 사멸 효과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역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이던 종양
로엔서지컬은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미국 비뇨기과학회(AUA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자메닉스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UA 연례 학술대회에서 전시됐으며, 현장을 찾은 글로벌 비뇨기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는 제품 체험을 위한 ‘핸즈온’ 부스도 운영돼,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이 직접 자메닉스를 시연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주도하고 다국적 의료진이 참여한 전임상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이 연구는 돼지를 대상으로 자메닉스를 활용한 로봇 보조 RIRS(역행적 신장 내 수술)와 기존 수술을 비교해, 자메닉스의 호
현대ADM바이오는 지난 2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가짜내성(pseudo-resistance)을 해결하는 치료제 'Penetrium'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에서는 면역항암제와 항체치료제가 'cold tumor'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원인이 실제 내성이 아닌, 종양 주변 세포외기질(ECM)의 경화로 인한 약물 침투 실패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Penetrium은 ECM을 리모델링해 약물의 침투를 개선하고, 면역세포와 항체가 종양 중심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연구진은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전이성 폐암 모델에서 Penetrium과 기존 항암제 병용 투여 시, 종양 부담 감소와 전이 억
휴온스랩은 미국암연구학회 2025(AACR 2025)에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HLB3-002’를 활용한 제형 변경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 가능성을 입증해 글로벌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HLB3-002는 인체 유래 서열 기반의 고순도 히알루로니다제로, 약물의 체내 확산을 돕는 효소다. 이번 연구에서 인플릭시맙과 병용 투여 시 약물 확산 효율이 30% 이상 증가하고, 유효 농도가 더 오래 유지되는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이는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복약 간격을 늘릴 수 있는 근거로 평가된다.HLB3-002는 미국 할로자임사 제품
한국로슈는 ‘2024 아시아태평양 눈 건강 인식 및 관리 현황 조사(APAC Vision Health Survey 2024)’ 결과 중 한국인 대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태평양 8개국의 40세 이상 성인 43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에서는 510명이 참여했다.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97.4%가 눈 건강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지만, 정기 안과 검진을 받는 비율은 22.7%에 불과해 아태지역 평균(28.1%)보다 낮았다. 특히, 실명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 10명 중 4명은 권고되는 연 1회 정기검진조차 받지 않고 있었으며, 15.7%는 안과 검진을 전혀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시력 손상이 삶의 질과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혁신신약개발기업 큐리언트(115180)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고형암 대상 임상 1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발표에는 지난 2023년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공개된 용량증가(dose escalation) 결과에 더해, 용량확장(dose expansion) 단계에서 추가 등록된 11명을 포함한 총 51명의 데이터가 반영됐다.큐리언트는 본 임상에서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도출했으며, 안전성과 약동학/약력학(PK/PD) 마커 변화 등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아드릭세티닙은 다양한 혈액암 적응증으로의 확장 개발이 진행 중이다.현재 MD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