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2026년 주요 신약 후보 HD204와 PBP1510의 글로벌 임상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HD204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난소암 등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다. 확보한 임상 1상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 FDA와 유럽 EMA 허가 전략을 검토 중이며, 글로벌 파트너와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규제 기준 변경으로 일부 개발 일정이 조정됐으며, 2월 중 사전협의를 신청할 예정이다.PBP1510(Ulenistamab)은 췌장암 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체신약으로, PAUF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다. 글로벌 임상 1/2a상에서 용량제한독성이나 심각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일부 환자는 안정병변을 유지했다. 회사
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l, Nasdaq: DRTS·DRTSW)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6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암 심포지엄(ASCO GI)’에서 췌장암 임상연구 2건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캐나다 몬트리올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알파 방사선 국소치료 기술 ‘알파다트(Alpha DaRT)’의 인체 적용 시험이다.첫 번째 연구에서는 진행성 췌장관선암(PDAC)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초음파 유도 하에 종양에 알파다트를 직접 전달했다. 그 결과, 전체 질병 조절률(DCR)은 81%, 객관적 반응률(ORR)은 22%였으며, 초기 저용량 환자를 제외하면 DCR 87%, ORR 23%로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안전성이 우수하
중년 이후 건강검진 결과지에 '당뇨'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거나, 잘 조절되던 혈당이 갑자기 치솟을 때 우리는 보통 식습관부터 점검하곤 한다. 혹은 평소보다 조금 더 피곤하거나 입맛이 없는 것을 단순한 노화나 업무 스트레스로 치부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일상의 사소한 변화들이 때로는 우리 몸 깊숙한 곳, 위장 뒤편에 숨어있는 췌장이 보내는 마지막 구조 신호일 수 있다. 췌장암은 초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나쁘기로 악명이 높지만, 역설적으로 그만큼 내 몸이 보내는 비특이적인 신호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지혜가 절실한 암이다.◇ 몸속 가장 깊은 곳에 숨은 췌장췌장은 소화를 돕는 효소를 분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
조이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면역치료제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이 난치성 질환, 특히 암 치료에 효과적인 차세대 면역세포 ‘drNK(직접 전환 NK 세포)’를 개발했다.NK 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즉각적으로 제거하는 선천면역세포지만, 체내 지속성과 암 조직 침투 능력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피부나 혈액에서 얻은 일반 세포를 줄기세포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NK 세포로 전환하는 ‘직접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통해 기능이 강화된 NK 세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개발된 drNK 세포는 기존 NK 세포보다 암세포 공격 능력과 체내 지속성이 개선됐다. 연구팀은 췌장암 모델에서, 암세포 표적 인식 장치 ‘CAR’를 도
GC녹십자의 장기 지속형 G-CSF 치료제 ‘뉴라펙’이 췌장암 항암치료에서 중증 호중구감소증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eClinicalMedicine에 발표됐다.연세암병원 연구팀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77명을 대상으로, 뉴라펙 투여군과 비투여군을 비교했다. 항암 8주기 동안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생률은 뉴라펙군 2.6%로, 대조군 38.5%보다 크게 낮았다. 특히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은 뉴라펙군에서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투여군은 항암 치료 지연과 입원 일수도 줄었으며, 환자가 스스로 평가한 삶의 질 점수에서도 개선이 나타났다. 뼈 통증 등 주요 부작용 발생률은 두 그룹 간 차이가 없
연말 회식과 모임이 잦아지는 12월, 단기간 폭음으로 급성 췌장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서 분비된 소화효소가 제때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췌장 내부에서 활성화되며 조직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주요 원인은 담석과 과도한 음주다. 담석이 담관과 췌관의 연결 부위를 막으면 소화효소 배출이 지연돼 염증을 유발한다. 술은 췌장의 기능을 방해하고 염증 반응을 촉진해 급성·만성 췌장염 모두 위험을 높인다. 이외에 고중성지방혈증, 외상, 유전적 요인도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현종진 고려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짧은 시간 내 과도한 음주는 췌장을 직접 자극해 급성 염증을 유발한다”며 “특히 담석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자사의 항암 신약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항암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였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에서는 신종 발암 인자 PAUF(Pancreatic Adenocarcinoma Upregulated Factor)와 이를 표적하는 항체 치료제 ‘울레니스타맙(Ulenistamab, PBP1510)’의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PAUF 억제를 통한 종양 면역미세환경(TME) 조절 가능성이 주목받으며, 국내외 연구자와 제약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울레니스타맙은 재발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면역세포 활성 증가와 초기 항암 반응도 관찰됐다. 기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네수파립(JPI-547)의 전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 생명과학 학술지 IJBS(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Science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종양내과 오도연 교수팀 주도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췌장암 치료에서 기존 PARP 저해제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과 면역 활성 효과를 확인했다.네수파립은 Tankyrase와 PARP를 동시에 억제하는 독특한 기전을 가지고 있다. BRCA 유전자 결손뿐 아니라 HRD 음성 췌장암 세포에서도 항암 효과가 관찰됐으며, 특히 Wnt 신호에 의존하는 췌장암 세포에서는 암 성장과 YAP 발암 경로 억제를 통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동물 실험에서는 기존 치료제인 올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외과팀이 2025년 유럽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EAES)에서 ‘로봇 수술 최우수 연구상(Intuitive-EAES Robotics Award)’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난도 로봇 수술 분야에서 서울대병원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성과다.EAES는 복강경·로봇 수술 분야 세계적 권위 학회로, 매년 가장 혁신적인 연구에 이 상을 수여한다. 췌장암 환자 약 500명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로봇 췌십이지장절제술이 기존 개복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항암치료 시작 시점이 앞당겨지며 치료 완성도도 높다는 점을 입증했다.특히 5년 전체 생존율과 무재발 생존율에서도 로봇 수술군이 더 우수했다. 이는 빠른 회복 덕분에 다학제 치료를 조기에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모회사 씨앤팜과 합의해 ‘가짜내성 치료제’ 페니트리움(Penetrium)의 췌장암 적응증 특허 전용실시권을 확보하고, 젬시타빈과 병용 임상을 추진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이번 권리는 씨앤팜이 현대바이오에 무상 제공한 것으로, 신속한 임상 착수와 상업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로써 현대바이오는 췌장암을 대상으로 페니트리움과 폴리탁셀 두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모두 갖게 됐다.페니트리움은 암연관 섬유아세포(CAF)와 세포외기질(ECM)이 형성한 장벽을 제거해, 젬시타빈 절반 용량으로도 동등한 항암 효과(종양 억제율 92%)를 낸다는 전임상 결과를 확보했다. 부작용과 독성도 절반 이하로 줄었다.이 물질은 1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췌장암 치료 신약 개발에 속도를 냈다.회사(476060)는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대상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의 임상 2상 개시를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네수파립은 이미 1b상 시험을 마치고, 임상 2상 환자 모집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췌장암은 생존율이 매우 낮은 난치암으로, 한국에서는 5년 생존율이 16.5%, 미국은 약 9%에 불과하다.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 옵션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네수파립은 Tankyrase와 PARP를 동시에 억제하는 혁신 신약으로, 2021년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이를 통해 신속심사, 조건부허가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13일, 췌장암 동물 모델을 활용한 페니트리움 병용 실험에서 기존 항암제 대비 동일한 효능과 함께 전이 억제 효과까지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실험은 췌장암 표준 치료제인 젬시타빈의 절반 용량(25mg/kg)에 페니트리움을 병용 투여한 결과, 단독 고용량(50mg/kg) 투여군과 유사한 종양 성장 억제율(TGI 92%)을 기록했다. 이는 CAF와 ECM으로 형성된 구조적 장벽을 페니트리움이 제거해 약물 전달을 개선한 결과로 분석됐다.앞서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실험에서도 CAF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ECM을 정상화해 암세포 생존율을 0%로 낮추는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이번 동물실험에서는 전이 예정 부위의 기질 구조 붕괴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유럽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특허 내용은 ‘PAUF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및 그 용도’에 관한 것이다.이번 등록으로 회사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IP5(5대 특허 강국)’에 모두 특허를 확보했다. 현재까지 19개국에서 PBP1510 물질 특허가 등록됐다.PBP1510은 췌장암 환자의 약 80%에서 과발현되는 ‘PAUF(Pancreatic Adenocarcinoma Up-regulated Factor)’ 단백질을 타깃하는 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PAUF는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 면역 회피, 혈관 신생을 유도하는 단백질로, 면역 억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새별 고대구로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고난도의 복강경 췌미부절제술을 라이브로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국내 최소침습 간담췌 수술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이번 라이브 수술은 지난 11일 열린 ‘제1회 한국최소침습췌장연구회-대한복강경간수술연구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진행됐다. 최 교수는 복강경을 이용해 췌장 미부를 절제하는 고난도 수술을 시연했고, 현장을 실시간으로 학회장과 연결해 수술 기법과 술기를 공유했다.췌장은 해부학적으로 깊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수술 난도가 높은 장기다. 특히 췌장 미부는 비장 및 주요 혈관과 인접해 있어 복강경 접근에는 세심한 기술이 요구된다. 최 교수는 임상 경험과 팀워크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기존 당뇨병 치료제 두 가지를 병용해 제2형 당뇨병의 핵심 원인인 췌장 베타세포 노화를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췌장 베타세포는 인슐린을 생성하는 세포로, 제2형 당뇨병에서는 이 세포 기능 저하로 혈당 조절이 어렵다. 연구팀은 SGLT2 억제제와 α-글루코시다제 억제제를 함께 투여한 결과, 인슐린 분비가 회복되고 노화 단백질 발현이 줄어드는 항노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췌장뿐 아니라 신장 조직에서도 노화 억제 효과가 나타나, 제2형 당뇨병 항노화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과 베타세포 기능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으로, 고령층 발병률이 높다. 베타세포 노
췌장암은 ‘조용한 암’으로 불릴 만큼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등 통증으로 오인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고, 체중이 이유 없이 급격히 줄어도 질환을 의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수개월 사이 5kg 이상 체중이 감소한 뒤 병원을 찾았다가 췌장암으로 진단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췌장암 환자 수는 2020년 2만1947명에서 2024년 2만9845명으로, 4년간 약 36% 증가했다. 췌장암은 췌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췌장 머리 쪽에 발생하는 ‘췌관선암’이 가장 흔하다.◇통증, 황달, 체중 감소 뒤늦게 나타나췌장암은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상복부 통증, 체중 감소, 식욕
GC지놈은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의 췌장암 예측 성능을 아시아종양학회 2025에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 구조와 췌장암 바이오마커 ‘CA19-9’를 AI 기반 FEMS(Fragment End Motif frequency by Size) 기술로 분석해 조기 췌장암을 효과적으로 예측했다.공선영 국립암센터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 결과, 조기 췌장암 환자군에서 최대 87% 민감도를 기록했으며, 전체 환자 기준으로는 민감도 90%, 특이도 98% 이상을 달성했다. 이는 CA19-9 단독 검사 대비 우수한 성과다.공 교수는 “췌장암은 증상 없이 진행돼 조기 진단이 어려운 질환”이라며 “이번 연구는 혈액 내
현대ADM과 현대바이오가 사람 유래 췌장암 오가노이드 연구를 통해 암 치료 실패 원인을 세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암 치료가 80년간 실패한 이유는 암세포 유전자 변이 때문이 아니라, 약물이 암세포에 도달하지 못하는 ‘가짜내성’ 때문임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연구진은 실제 환자의 췌장암 조직으로 만든 오가노이드 모델에 표준 항암제 젬시타빈을 고농도로 투여했으나, 암연관섬유아세포(CAF)가 있으면 약물 효과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면, ECM(세포외기질)과 CAF를 제거하는 Penetrium을 병용하자 방어벽이 무너지고 암세포 생존률이 0%에 가까워졌다.이는 기존 항암제 반복 투여 시 나타나는 내성이 아니라
박주경·한인웅·장기택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췌장암 수술 환자의 예후를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는 연구 결과를 세계적 권위 학술지 <자마 서저리(JAMA Surgery)>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췌장암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췌장암은 초기 발견이 어려워 재발률이 높고 생존율이 낮다. 때문에 수술 후 환자의 예후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치료 방향 설정에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AI 기반 면역형질 분석 플랫폼 ‘Lunit SCOPE IO’를 활용해, 종양 조직 내 침윤성 림프구(Tumor Infiltrating Lymphocyte, TIL)의 공간적 밀도와 분포를 정량화했다.총 304명의 췌장암 수술
이정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외과 교수(간담췌수술센터장)가 복강경 및 로봇을 활용한 최소침습 췌두십이지장절제술(Whipple 수술) 300례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 수술은 췌장 두부와 십이지장, 담도 등을 동시에 절제하고 재건하는 고난도 수술로, 대부분 개복으로 진행되지만 이 교수는 최소침습 기법을 꾸준히 적용해왔다.2015년 8건으로 시작한 이 수술은 2025년 4월 기준 누적 330례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연간 65건 이상이 시행됐다. 수술 환자 중 약 80%는 췌장암·담도암 등 악성 종양 환자다.한림대성심병원 간담췌수술센터는 다학제 치료와 로봇수술 등 정밀 진료를 통해 절제 가능한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약 42%까지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