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김지윤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서현 삼성융합의과학원 박사 연구팀은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786명의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911명은 소아·청소년이었다.

모든 추적 시점에서 실시간 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혈당 수치가 더 낮게 유지됐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경우 10.1%에서 7.2%로 크게 줄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조절 효과는 다소 약해졌다.

김재현 교수는 “현재 연속혈당측정기는 1형당뇨병과 임신성 당뇨 환자만 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며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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