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감축 효과 기대… 공공의료서비스 공백 없이 공사 진행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파주보건소가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 운영을 유지한 채 내부 공사를 병행하는 ‘재실 공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보건서비스는 중단 없이 제공됐다.
공사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총 90일간 진행됐고, 지하부터 옥상까지 전 층에 걸쳐 공사가 이뤄졌다. 임시 사무공간을 운영해 행정 공백도 최소화했다.
총 16억 원이 투입된 이번 리모델링의 주요 내용은 고성능 창호 설치를 통한 외부 열손실 최소화, 노후 냉난방기 및 보일러 교체, 옥상 차열·방수 공사로 냉방 효율 증대, 친환경 마감재(E.P.D.)와 LED 조명 적용 등이다.
사업 완료에 따라 에너지 소요량은 33.94%, 온실가스는 31.09% 감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에너지효율등급은 1+등급을 획득했다. 연간 이산화탄소 약 27.5톤 저감 효과는 약 4,954그루의 소나무를 식재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공공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