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26일, 서울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진행해 어르신 52명에게 무료 구강진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포천시, 의왕시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동진료로, 한정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를 봉사단장으로 치과 전공의, 위생사, 기공사 등 의료진 16명이 참여했다. 이동진료버스와 전문 장비를 활용해 구강검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치주과, 보철과, 교정과 등 여러 진료과가 협력해 진료의 폭을 넓혔으며, 틀니나 임플란트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무료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봉사단 단체 사진 (서울대치과병원 제공)
서울대치과병원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봉사단 단체 사진 (서울대치과병원 제공)
한정준 교수는 “이번 진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수준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예방과 자가관리 교육까지 포함한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2017년부터 서울대치과병원과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 소외계층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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