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 페어링·디지털 채널 전환 지원… 금융 혜택 및 사은 이벤트도 진행

이번 협약은 씨티은행 소매금융 고객이 기존 금융 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전환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전담 창구 운영, 맞춤형 상품 구성, 디지털 채널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본격적인 제휴 서비스는 오는 7월 21일부터 시작된다.
먼저 오프라인 고객을 위한 '영업점 페어링'이 도입된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9개 주요 지역에서 iM뱅크와 씨티은행의 영업점을 1:1로 매칭해 이전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확정된 지역은 서울, 인천, 충북, 대구, 부산 등 7곳이며, 해당 지점에는 전용 장구 표식을 설치하고 양사 간 핫라인을 개설해 전용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비대면 고객을 위한 디지털 기반 전환 서비스도 마련된다. 신원 인증부터 상품 가입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절차를 도입하며, 대출 상품에는 금리 우대 및 인지세,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전용 입출금통장 가입 시에는 우대금리와 이체 수수료 면제, 주요 외화 매매·송금 시에는 최대 90% 환율 우대가 제공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념해 7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Your Citi, NEW iM'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존 씨티은행 고객이 iM뱅크 앱에 신규 가입하고 금융 상품에 가입하면 응모권을 받을 수 있으며, 개수에 따라 스타벅스 기프티콘, 신세계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응모권 6개를 모두 모은 고객은 자동으로 신세계 10만 원 상품권 추가 추첨 대상에도 포함된다.
씨티은행 측은 “고객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거래 은행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금융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내부통제와 직원 교육을 통해 은행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공통 가치를 기반으로 한 상생 협력이라며, “씨티은행 고객에게 iM만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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