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부터 직장 적응까지 전 단계 밀착 지원… 체험·멘토링 등 프로그램 다양화

[Hinews 하이뉴스] 경상남도가 장기간 취업 및 교육에서 벗어나 있던 니트(NEET)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취업지원 '최고의삼형제다!!' 포스터 (경남도 제공)
취업지원 '최고의삼형제다!!' 포스터 (경남도 제공)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쉬었음 청년’ 비율은 5.2%에 이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취업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 교육, 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18세~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밀착 상담, 사례관리, 진로 탐색, 자신감 회복, 취업 역량 강화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300명 이상의 청년이 참여해 다수가 취업과 창업에 성공하고 있다. 참여 청년들은 기초 상담을 통해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동기 분석을 바탕으로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에는 멘토링 특강, 지역 기반 특별활동, 외부 기관 협력 체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실제 사례도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오랜 기간 공기업 취업을 준비해오던 김○○씨는 반복된 실패로 자신감을 잃고 진로에 혼란을 겪었으나,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직무를 탐색하고 또래들과 고민을 나누며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었다. 그는 현재 금융권에 취업해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청년꿈틀 멘토링 특강’에 멘토로 참여해 후배 청년들을 응원하고 있다.

황주연 경상남도 산업인력과장은 “사업 참여자 다수가 다시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실제 사회 진입에 성공하고 있다”며, “더 많은 니트청년이 이 기회를 통해 취창업 시장에 문을 두드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청년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직장적응지원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취업 역량 교육뿐 아니라 부모 교육까지 포함해 가족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직장적응지원사업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역량 강화 교육과 기업 임직원을 위한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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