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략산업 중심 ‘성장산업 수출입 패키지’ 출시

이번 신상품은 혁신 성장기업과 우량 수출입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우리은행은 수입 기업에는 수입신용장 개설을, 수출 기업에는 수출환어음 매입(OA·DA·DP) 등 다양한 거래에 대해 통합 한도를 적용함으로써 유연한 자금 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최근 6개월 이내 우리은행과 수출입금융 거래가 없는 신규 고객 가운데, 혁신 성장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 또는 직전년도 기준 통관 수출입 실적이 1,000만 달러 이상인 수출입 기업이다.
혁신 성장 품목은 한국신용정보원의 ‘혁신 성장 인텔리전스 시스템(IG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반도체, 인공지능, 제조 로봇 등 총 240개 품목이 포함되어 있다. 이 품목들은 정부 정책 방향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구성된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수출입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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