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 손실과 알파-시뉴클레인 단백질의 비정상 응집이 원인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기존 진단은 뇌척수액 채취 등 침습적 방법이 필요해 환자 부담이 컸다.
CSIC 기술은 소량 혈액으로 알파-시뉴클레인 응집체를 정확히 검출한다. 102명(환자 42명, 대조군 6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민감도 81%, 특이도 85%, AUC 0.914의 높은 진단 정확도를 기록했다.

강성민 대표는 “소량 혈액으로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연구용 키트로 개발돼 연구 현장에서 활용 중이며, 임상 적용과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신뢰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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