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 FX 플랫폼과 런던트레이딩센터로 24시간 환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Hinews 하이뉴스] 우리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장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기 위해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 딜링룸을 새롭게 단장했다.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리뉴얼… 글로벌 외환시장 대응력 강화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리뉴얼… 글로벌 외환시장 대응력 강화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글로벌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대형 금융 전광판과 티커보드를 설치하고, 근무 공간을 재배치했다. 직원 휴게 라운지도 신설해 트레이딩 업무 특성에 맞는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업무 특성을 반영해 효율성과 휴식의 균형을 고려한 공간 설계가 이뤄졌다.

우리은행은 3년 연속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선정되며 외환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한국은행과 함께 외환시장 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화의 글로벌화와 외환시장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외환 전자거래 플랫폼 ‘우리WON FX’를 통해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환율로 외환 거래가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출입기업의 환리스크 관리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영국 런던에 FX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상반기에는 이를 ‘런던트레이딩센터(London Trading Center)’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4시간 글로벌 외환 거래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 대응 역량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딜링룸 새단장은 단순한 물리적 변화가 아니라, 트레이딩 업무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이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금융시장과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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