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미국 텍사스 주립대 의과대학과 협력해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에 세계 처음으로 보행 추진력 피드백(PFF)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전후방향 지면반력(GRF)을 분석해 환자에게 직관적인 보행 추진력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수동적 재활에서 벗어나 환자가 능동적이고 목표 지향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큐렉소 재활로봇 ‘모닝워크’의 보행 추진력 피드백 시스템 (큐렉소 제공)
큐렉소 재활로봇 ‘모닝워크’의 보행 추진력 피드백 시스템 (큐렉소 제공)
특히 뇌졸중 환자의 편마비 측 추진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보행 안정성과 대칭성 회복에 기여한다. 여기에 VR 기반 몰입형 인터랙티브 훈련 프로그램을 접목해 반복 훈련의 지루함을 줄이고, 환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큐렉소 관계자는 “보행 추진력은 환자의 독립적 일상 복귀와 직결된 핵심 지표”라며 “PFF 시스템이 의료진의 재활 전략 수립과 환자의 동기 부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닝워크’는 환자의 하지 관절을 로봇이 보조하는 엔드이펙터형 재활로봇으로, 국내외 주요 의료기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