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지난달 31일 열렸으며, 세 기관은 AI 기반 뇌 분석 서비스 확대, 공동 데이터 연구, 글로벌 임상 및 SaMD 공동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뉴로게이저는 약 40분간 뇌 MRI를 촬영한 후, 자체 AI 플랫폼을 통해 인지·정서·행동 특성 및 뇌 위험 인자를 분석하는 세계 최초의 비의료 통합형 뇌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협약에 따라 뉴로게이저는 동천동강병원에 MRI 촬영 프로토콜을 제공하고, 분석된 결과 리포트는 울산 지역 유일의 서비스 공급처인 늘새론의원에서 전달하게 된다.
이번 협업은 의료기관과 AI 기술 기업이 힘을 모아 새로운 비의료 뇌 분석 시장을 창출하고, 글로벌 확장성을 고려한 표준 모델 구축에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흥열 뉴로게이저 대표는 “이번 협약은 11년간 축적한 뇌 분석 기술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첫걸음”이라며 “AI 기반 뇌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원희 동강의료재단 이사장은 “지역 종합병원으로서 혁신적인 뇌 건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고, 최지현 늘새론의원 원장은 “비의료와 전통 의료를 연결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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