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AI 기반 뇌 분석 전문기업 뉴로게이저가 동강의료재단 동천동강병원, 늘새론마취통증의학과의원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의료 뇌 분석 서비스의 상용화와 공동 연구, 글로벌 표준화 모델 개발 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은 지난달 31일 열렸으며, 세 기관은 AI 기반 뇌 분석 서비스 확대, 공동 데이터 연구, 글로벌 임상 및 SaMD 공동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뉴로게이저는 약 40분간 뇌 MRI를 촬영한 후, 자체 AI 플랫폼을 통해 인지·정서·행동 특성 및 뇌 위험 인자를 분석하는 세계 최초의 비의료 통합형 뇌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협약에 따라 뉴로게이저는 동천동강병원에 MRI 촬영 프로토콜을 제공하고, 분석된 결과 리포트는 울산 지역 유일의 서비스 공급처인 늘새론의원에서 전달하게 된다.

이번 협업은 의료기관과 AI 기술 기업이 힘을 모아 새로운 비의료 뇌 분석 시장을 창출하고, 글로벌 확장성을 고려한 표준 모델 구축에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

(왼쪽부터) 이흥열 뉴로게이저 대표, 박원희 동강의료재단 이사장, 최지현 늘새론 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 (뉴로게이저 제공)
(왼쪽부터) 이흥열 뉴로게이저 대표, 박원희 동강의료재단 이사장, 최지현 늘새론 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 (뉴로게이저 제공)
세 기관은 울산 지역 대상 정식 서비스 론칭,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관리, 치매·ADHD 등 타깃 질환 중심의 SaMD 공동 임상,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투자 유치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흥열 뉴로게이저 대표는 “이번 협약은 11년간 축적한 뇌 분석 기술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첫걸음”이라며 “AI 기반 뇌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원희 동강의료재단 이사장은 “지역 종합병원으로서 혁신적인 뇌 건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고, 최지현 늘새론의원 원장은 “비의료와 전통 의료를 연결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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