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및 APEC 회의 대비… 해외입국자 감시 강화 당부

[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이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오는 10월 예정된 APEC 회의에 대비해 오늘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해 검역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이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오는 10월 예정된 APEC 회의에 대비해 오늘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해 검역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이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오는 10월 예정된 APEC 회의에 대비해 오늘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해 검역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질병관리청 제공)

인천국제공항은 2024년 기준 국내 전체 입국자 4,681만 명 중 약 77%인 3,588만 명이 이용하는 국가 최대 규모의 공항이다. 현재 인천공항에서는 검역관이 전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다녀온 입국자의 경우 건강상태질문서 또는 Q-CODE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가 5주 연속 소폭 증가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령 레위니옹, 마요트 등 인도양 국가 및 중국 광둥성 지역에서 치쿤구니야열이 확산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해당 질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 발열감시와 감염병 예방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임 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APEC 회의에 대비한 검역 준비상황도 함께 확인하고, 원활한 입국 절차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조와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유입감염병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해외여행 전 감염병 예방 정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입국 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뎅기열 신속키트 검사 등을 받은 후 귀가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감염병 예방을 위한 중점검역관리지역 확인, Q-CODE, 해외감염병NOW, 주요 감염병 정보와 검역소 서비스 관련 내용은 ‘여행건강오피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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