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및 APEC 회의 대비… 해외입국자 감시 강화 당부

인천국제공항은 2024년 기준 국내 전체 입국자 4,681만 명 중 약 77%인 3,588만 명이 이용하는 국가 최대 규모의 공항이다. 현재 인천공항에서는 검역관이 전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다녀온 입국자의 경우 건강상태질문서 또는 Q-CODE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가 5주 연속 소폭 증가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령 레위니옹, 마요트 등 인도양 국가 및 중국 광둥성 지역에서 치쿤구니야열이 확산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해당 질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 발열감시와 감염병 예방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임 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APEC 회의에 대비한 검역 준비상황도 함께 확인하고, 원활한 입국 절차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조와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유입감염병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해외여행 전 감염병 예방 정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입국 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뎅기열 신속키트 검사 등을 받은 후 귀가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감염병 예방을 위한 중점검역관리지역 확인, Q-CODE, 해외감염병NOW, 주요 감염병 정보와 검역소 서비스 관련 내용은 ‘여행건강오피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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