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모든 평가지표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와 주사제의 오남용을 줄이고, 약물 처방의 안전성과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평가원이 매년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외래 진료분을 기준으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 (일산병원 제공)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 (일산병원 제공)
일산병원은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 주요 4개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14.26%,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19.95%, 주사제 처방률은 1.31%,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2.84개로, 각 지표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창훈 병원장은 “공공병원으로서 과잉처방을 줄이고 약물 사용의 적정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약물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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