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무더위에도 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체중 관리, 체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러닝이나 야외 운동을 택하는 이들이 많지만, 뜨거운 햇볕과 높은 습도는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요소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여름철에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동을 이어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3가지 핵심 전략을 제안했다. 운동 시기와 장소, 영양 섭취, 수분 보충까지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이다.

여름철 야외 운동은 시간·장소 선택, 영양·수분 전략이 성패를 좌우한다. (클립아트코리아)
여름철 야외 운동은 시간·장소 선택, 영양·수분 전략이 성패를 좌우한다. (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은 해 뜨기 전이나 해진 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치솟는 요즘, 운동 시간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햇살이 강하지 않은 오전 5~7시나 오후 8시 이후, 땅이 덜 데워진 시간대를 활용하는 게 이상적이다. 장소 역시 바람이 잘 통하는 공원, 강변 등 그늘이 있는 공간을 선택해 체온 상승을 막아야 한다.

여름에는 기록이나 목표 달성보다는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리하게 달리다간 탈수나 열사병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운동 전엔 탄수화물, 후엔 단백질

운동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영양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운동 30~45분 전에는 바나나, 에너지바, 오트밀 등 탄수화물 중심의 간식으로 에너지를 채우고, 운동 후 1시간 이내에는 단백질을 섭취해 근육 회복과 재충전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크리시 라인스 허벌라이프의 스포츠 퍼포먼스 이사는 “운동 계획만큼이나 타이밍에 맞는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며, “올바른 연료 없이 움직이면 효과도 제한적”이라고 조언했다.

◇물만으론 부족... 전해질 보충 필수

여름철 야외 운동은 땀과 함께 전해질 손실이 크게 일어난다. 30분 이상 운동할 경우 나트륨·칼륨이 포함된 전해질 음료, 60분 이상일 경우엔 포도당이 함께 들어 있는 음료로 지구력과 에너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허벌라이프는 “적절한 시간대 운동, 영양과 수분 보충만 잘 지켜도 여름철 운동은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며, “작은 습관이 여름 운동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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