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비 도입은 지난 7월 발표한 약 170억 원 설비 투자 계획의 후속 조치로,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리기 위한 준비다. 5ml부터 500ml까지 다양한 제형을 생산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충전라인도 포함됐다.
회사에 따르면 도입되는 충전라인은 국내 최대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정밀한 충전과 자동 샘플 검사 기능으로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했다. 강화된 GMP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돼 안정성과 신뢰성이 뛰어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장비 도입은 생산능력 확대뿐 아니라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제품 다양화와 수출 확대 전략과 맞물려 수익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 생산과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각국 규제와 수요에 맞춘 차별화 전략으로 기술력과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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