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문지연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미국 미주신경학회(Vagus Nerve Society, VNS) Business of Pain 학술대회에서 국제학술상을 받았다. 이번 상은 통증 의학 연구와 세계통증연맹 활동 등 국제 학술 교류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된다.

문 교수는 The Lancet, Anesthesiology 등 세계적 저널에 100편 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에서의 보툴리눔톡신A 교감신경 주입 효과,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정맥 내 리도카인 주입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 초음파 유도 시술 분석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외에도 그는 세계통증연맹(WIP) 전문의 자격 인증 등록위원, 국제통증연구학회(IASP)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사무총장, 대한통증학회 국제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국제적 학술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문지연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문지연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문지연 교수는 “통증 의학은 단순한 통증 완화를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회복시키는 의학과 인간에 대한 관심의 결합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치료와 국제 협력을 통해 한국 통증 의학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