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펠라는 좌심실 기능을 보조하는 기계 순환 장치로, 대퇴동맥을 통해 좌심실에 삽입 후 혈액을 대동맥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환자 상태가 안정되면 제거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심장성 쇼크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장치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첫 도입이다.
심장성 쇼크는 급성 심근경색, 심근병증, 심근염 등으로 심장의 펌프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발생하며, 전신 혈액 공급이 어려워 생존율이 40%에 불과하다. 기존에는 약물치료, 대동맥 내 펌프, ECMO 등 제한적인 자원에 의존했으나, 임펠라 도입으로 치료 선택지가 확대돼 환자 생존율 향상이 기대된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중재시술팀은 올해 4월에도 관상동맥 내 석회화 병변을 제거하는 ‘관상동맥 내 쇄석술(IVL)’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바 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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