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명칭은 산타클로스의 모델이 된 성 니콜라스 성인에서 따왔다. 환아들이 질병을 넘어 미래까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은 기존 소아청소년센터의 다학제 협진, 연구,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소아암, 희귀·난치 질환, 신생아·미숙아, 소아 중환자 치료 등 고난도 진료를 수행한다. 조기 진단, 치료, 사후 관리, 복귀 지원까지 아우르는 전인적 소아 의료 모델을 제시한다.

연구 분야에서도 소아 혈액종양, 감염·면역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초거대 AI 기반 분석, 맞춤형 T세포 치료제 개발, 백일해 대응 임상시험 등 다채로운 연구가 포함된다.
개원식에서 서울성모병원장 이지열 교수는 “우수한 수준의 임상·연구·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를 지키고, 국가 소아필수의료 체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초대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장 정낙균 교수는 “환아와 가족이 겪는 복합적 문제까지 고려한 맞춤형 전인 치유를 제공하며, 예방과 조기 진단부터 치료까지 포괄적 소아 진료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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