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34명 중 절반 이상 일상 속 관계와 대화에서 주관적 행복 체감

조사 대상자 1,034명 중 상당수는 행복의 근원적 요소를 관계에서 찾았다. 행복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가족을 선택한 비율이 26.2%로 가장 높았으며, 실제 가족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하다는 답변은 60%에 육박했다. 이는 한국인들이 물질적 가치보다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정서적 안정감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행복한 식사에 대한 문항에서도 소통의 가치가 강조됐다. 응답자들은 대화를 통해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동반 식사를 선호했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위 자체를 휴식과 대화만큼 중요한 행복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나눔이 개인의 행복으로 환원되는 구조도 명확히 드러났다. 나눔 활동 경험자(65.2%)의 과반은 기부나 봉사가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러한 가치관은 소비 행태로도 이어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대한 지지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0%는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한 기업의 제품에 대해 기꺼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러한 국민적 인식을 바탕으로 행복의 버거, 해피워크 걷기 캠페인 등 체감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병원 내 환아 거주 시설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운영 지원에 쓰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한국인들이 일상 속 관계와 나눔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꾸준히 선보여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박미소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박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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