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34명 중 절반 이상 일상 속 관계와 대화에서 주관적 행복 체감

[헬스인뉴스] 한국 사회의 행복 척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국민 인식 조사에서 가족 중심의 관계 형성과 나눔 활동이 행복의 척도로 확인됐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행복 인식 조사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들의 주관적 만족도와 사회적 가치 인식에 대한 분석 내용을 지난 23일 발표했다.

한국맥도날드 행복 인식 조사 발표 (이미지 제공=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 행복 인식 조사 발표 (이미지 제공=한국맥도날드)

조사 대상자 1,034명 중 상당수는 행복의 근원적 요소를 관계에서 찾았다. 행복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가족을 선택한 비율이 26.2%로 가장 높았으며, 실제 가족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하다는 답변은 60%에 육박했다. 이는 한국인들이 물질적 가치보다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정서적 안정감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행복한 식사에 대한 문항에서도 소통의 가치가 강조됐다. 응답자들은 대화를 통해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동반 식사를 선호했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위 자체를 휴식과 대화만큼 중요한 행복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나눔이 개인의 행복으로 환원되는 구조도 명확히 드러났다. 나눔 활동 경험자(65.2%)의 과반은 기부나 봉사가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러한 가치관은 소비 행태로도 이어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대한 지지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0%는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한 기업의 제품에 대해 기꺼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러한 국민적 인식을 바탕으로 행복의 버거, 해피워크 걷기 캠페인 등 체감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병원 내 환아 거주 시설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운영 지원에 쓰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한국인들이 일상 속 관계와 나눔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꾸준히 선보여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박미소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