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 13개 팀은 간호 현장에서 도출한 문제를 기반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환자 안전 강화, 업무 효율화, 병원 운영 개선 등 실무 중심의 제안이 주를 이뤘으며, 기술 구현 수준보다 현장 문제 정의와 실제 적용 가능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대상은 ‘AI 스마트 폴대’ 아이디어를 발표한 유승윤·윤여령·우지민 팀(한림대 간호학과 3학년)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침대 낙상 예방 중심에서 벗어나, 수액 줄 걸림 등 현실적 낙상 위험을 환자 경험 관점에서 재정의해 호응을 얻었다.

교육 설계와 운영에는 현장 전문가인 김영미 부센터장(한림대의료원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이 직접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소개를 넘어, 병원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정의와 구조화, 성공 사례와 한계 사례 분석까지 다루며 현실적 이해를 돕도록 구성됐다.
한림대의료원은 이번 행사를 단발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 가능한 간호 인재 양성 모델로 발전시키며, 의료 현장 경험을 교육과 연구로 확장해 디지털헬스케어 시대에 맞는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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