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아 1인당 연 15만 원 의료비 지원 및 보습제 제공... 11개 안심학교 통해 응급대응 교육 강화

[헬스인뉴스] 충북 제천시가 고질적인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피부염과 천식을 앓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전방위적인 예방관리 사업에 착수한다. 제천시 보건소는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받아 2026년 한 해 동안 의료비 지원과 교육 사업을 포함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을 상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보습제 지원 사진 (이미지 제공=제천시)
보습제 지원 사진 (이미지 제공=제천시)

알레르기 질환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해 개인과 가계에 큰 부담을 주는 만큼 공공의 체계적인 개입이 중요하다. 시는 지역사회 중심의 관리망을 가동해 질환 관리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특히 어린아이들이 많은 보육·교육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질적인 혜택으로는 의료비와 물품 지원이 핵심이다. 아토피와 천식 진단 환자에게는 연간 최대 15만 원의 진료비 및 약제비 본인부담금을 환급해주며, 아토피 환자에게는 피부 장벽 강화에 필수적인 보습제 3종 세트를 연 1회 제공한다. 신청은 제천시 보건소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 문의를 통해 필요한 서류를 미리 확인하면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11개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며 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학교생활 중 겪을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교육과 응급 상황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올해 신규로 편성된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올바른 피부 관리법을 전파할 예정이다.

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와 천식은 일상 속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교,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한 알레르기 예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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