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보다 빠른 성장 속도 고려해야, '짧고 매끈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

◇ 주 1~2회 정리는 기본, 성인보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아이들은 신진대사가 활발해 손톱이 자라는 속도가 성인보다 빠르다.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성장이 빠른 아이라면 주 2회 정도는 손톱 상태를 확인하고 정리해 주는 것이 좋다. 반면 발톱은 손톱보다 자라는 속도가 느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만 다듬어도 충분하다. 아이 손톱은 얇아서 조금만 길어도 쉽게 찢어지거나 옷감 등에 걸릴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손가락 피부까지 상처를 입을 수 있어 길어지기 전에 미리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위생의 시작은 손톱 밑, 짧은 손톱이 감염 예방한다
아이들은 무엇이든 손으로 잡고 입으로 가져가는 습관이 있다. 손톱이 길면 그 밑으로 먼지와 세균이 쌓이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특히 손톱을 물어뜯거나 손가락을 빠는 아이라면 긴 손톱 밑의 오염물이 입안으로 직접 들어가거나, 손톱 주변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세균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손톱을 짧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은 단순한 미용을 넘어 아이의 전신 건강과 위생을 지키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다.
◇ 실패 없는 아이 손톱 깎기 실전 가이드
가장 좋은 시기는 목욕 직후다. 수분을 머금은 손톱이 평소보다 부드러워져 자르기가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만약 아이가 심하게 움직여 다칠까 봐 걱정된다면 깊은 잠에 들었을 때를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손톱을 너무 바짝 깎으면 주변 살에 염증이 생기는 '손톱 주위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흰 부분의 끝을 살짝 남기듯 자르되, 잘린 단면이 날카롭지 않게 아기 전용 손톱 줄(파일)로 부드럽게 갈아 마무리하는 것이 얼굴 긁힘 예방의 핵심이다.
◇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손톱 주위염' 의심해야
손톱을 관리하다 실수로 상처가 났거나 너무 깊게 깎았을 때, 아이의 손톱 주변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만약 만졌을 때 통증을 느끼거나 고름이 차오르는 모습이 보인다면 세균에 의한 손톱 주위염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는 집에서 연고만 바르며 지켜보기보다 소아과 진료를 통해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합병증을 막는 길이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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