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국내 바이오 기업 퓨쳐켐이 전립선암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신약 '프로스타뷰주사액'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신약은 전립선암 특이 단백질을 표적하는 방사성의약품으로, 기존 검사로 찾기 힘든 미세암이나 전이암까지 정확하게 포착하는 기전을 갖췄다.

연구팀은 국내 11개 상급병원에서 임상 3상을 완료하며 임상적 유효성을 증명했다. 특히 양성 예측도(PPV) 지표에서 기존 CT나 MRI 검사 대비 약 27%포인트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이는 진단의 정확성을 높여 가짜 양성(위양성) 비율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퓨쳐켐,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허가 획득 <사진=퓨쳐켐 제공>
퓨쳐켐,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허가 획득 <사진=퓨쳐켐 제공>

전립선암은 최근 식습관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질환이다. 글로벌 진단 시장은 2030년까지 131억6000만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퓨쳐켐은 이미 벨기에 트라시스사와 협력해 자동 합성 장치 최적화를 완료하고 중국 등 세계 시장 진출 기반을 닦았다.

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허가는 회사가 축적한 방사성의약품 기술력을 국제 수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시장 안착은 물론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진단제로 키워 핵심 매출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퓨쳐켐은 이번 신약 승인으로 암과 뇌 질환을 아우르는 진단용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단단하게 구축하게 됐다. 4일 공시된 이번 소식은 국내 제약 산업의 신약 개발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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