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대웅제약의 위산분비억제제 ‘펙수클루’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치료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펙수클루의 항생제 병용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발표했다.

한국에서 위암 등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유병률이 높지만, 기존 치료제인 PPI 계열 약물은 약효 발현에 시간이 걸리고 내성 문제로 제균율이 낮아지는 한계가 있었다. 펙수클루는 차세대 위산분비억제제로서 빠르고 강력한 산도 조절 능력을 통해 항생제의 제균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웅제약의 위산분비억제제 ‘펙수클루’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치료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의 위산분비억제제 ‘펙수클루’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치료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실제 국내 다기관 임상 3상 결과, 클래리트로마이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환자군에서 펙수클루의 차별화된 효과가 나타났다. 펙수클루 기반 요법의 제균 성공률은 54.76%로 기록되어 28.57%에 그친 기존 요법 대비 유의미한 차이를 증명했다. 이는 내성 여부를 사전에 알기 어려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펙수클루가 유효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펙수클루는 이번에 추가된 제균 요법을 포함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위염 위점막 개선 등 총 4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소화기 질환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감염 위장질환 치료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며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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