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제19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맘배려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임산부 존중 문화를 확산시켰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 보건소 주관으로 10월 한 달간 진행됐다.이번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 폭을 넓혔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포천시에 등록된 임산부(등록 외국인 포함)를 대상으로 ‘임산부로서 배려받았던 경험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보건소를 태그하기’, ‘임산부 응원 댓글 남기기’ 이벤트로 꾸며졌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 기간은 당초 10월 17일에서 23일까지 연장됐다.또한 현장 참여가 가능한 대면 이벤트에서는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다문화 가정과 내소 민원
음성군 보건소가 27일 극동대학교 본관에서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암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의 주요 암인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이날 강의는 극동대학교 의료보건과학대학장 구본진 교수가 진행했으며, 여성암의 주요 원인과 초기 증상, 생활 속 예방법, 정기 검진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직접 건강 정보를 이해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간으로 꾸며졌다.현장에서는 여성암 예방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돼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접하며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체험적으로 느낄 수
하남시보건소가 60세 이상 시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위해 ‘백세건강 영양교실’을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이며, 시니어 헬스센터 방문 또는 유선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30명이 선정된다.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 진행되며, 덕풍스포츠문화센터 2층 시니어 헬스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린다. 전문 영양 강사가 참여해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식단 구성법, 칼로리 계산법, 체중 조절 등 노년기 건강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한다.하남시는 이번 영양교실을 통해 노년층의 영양 불균형을 해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영유아 수술 후 요골동맥 폐색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세계 처음으로 밝혀냈다. 연구팀은 '니트로글리세린'을 피하 주사로 투여하면, 요골동맥 폐색 발생률이 73.8%에서 25.4%로 현저히 낮아진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는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료에 적용될 수 있어, 영유아 수술 후 치료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손목에 위치한 요골동맥은 수술 중 혈압 모니터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으로, 영유아 환자들이 수술을 받은 후 60% 이상이 요골동맥 폐색을 경험한다. 이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한 문제였다. 서울대병
악티늄 알파핵종(Ac-225)이 난치성 암 치료의 혁신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임일한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박사가 악티늄 기반 표적치료의 해외 임상 동향과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알파핵종 표적치료는 기존 치료법에 효과가 없는 난치성 암, 특히 신경내분비종양과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치료법은 강력한 효과와 적은 부작용을 겸비해 주목받고 있다. 원자력병원은 2023년 국내 최초로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에게 악티늄 표적치료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해외에서도 알파핵종을 이용한 치료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주
주사 없이 대용량 약물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약물이 피부를 통해 림프절까지 빠르게 전달될 수 있는 ‘표면유체식 마이크로니들 패치(SFMNP)’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주사기 방식과 유사한 효과를 내면서도 주사 없이도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지닌다.연구팀은 동물 모델을 통해 이 패치를 10분 내에 약물이 림프절까지 전달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패치가 부착된 부위에서 약물은 피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림프계를 타고 빠르게 전달된다. 또한, 약물은 신체에 2시간 이상 머무르며 기존의 주사법보다 더욱 효과적인 약물 전달을 보였다
김장철이 다가오면, 주부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몸의 피로다. 무거운 배추를 옮기고, 쪼그려 앉아 재료를 손질하는 반복적인 작업은 생각보다 훨씬 힘든 일이다. 올해는 김장 재료값도 크게 올라 부담이 더해졌지만, 사실 더 걱정되는 건 바로 ‘몸’이다.김장 준비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일이 아니다. 무거운 재료를 옮기고, 여러 시간 동안 허리를 구부리고 앉아 일하는 과정에서 허리와 무릎에 과도한 부담을 주게 된다. 그로 인해 생긴 피로는 종종 근육통을 넘어, 신경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김장을 마친 후 "허리가 아프다", "엉덩이가 찌릿하다"고 느낀다면, 좌골신경통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이 증상을 간과하면, 만성 좌
70대의 한 남성은 최근들어 기억력이 떨어지고 일상에 흥미가 사라지며, 몸이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치매를 의심했지만, 여러 검사를 통해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치료가 시작되자 증상은 빠르게 호전되었고, 이제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됐다.노인 우울증은 다른 연령대와 진단 기준이 크게 다르지 않다. 우울증의 특징은 일상에 대한 흥미 상실,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 그리고 지속적인 우울한 기분이다. 이러한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특히 노인의 경우, 우울증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방식이 다소 다르다. 젊은 사람들과 달리, 지나치게 죄책감이나 초조함을 느끼거나, 우울한 감정 외에도 건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떨어질 때 ‘수액 한 병 맞고 오면 괜찮아진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직장인 사이에서는 ‘피로회복 수액’, ‘마늘 주사’, ‘백옥 주사’ 같은 이름으로 알려진 수액 요법이 일상적인 관리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의료 현장에서 수액은 단순히 ‘기분 전환용’이 아닌, 정확한 의학적 목적과 기준에 따라 투여해야 하는 치료 행위다.◇ 수액은 ‘영양제’가 아닌 의료 처방수액(정맥주사)은 몸속에 직접 수분·전해질·영양분을 공급해 체내 균형을 유지하거나 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의학적 방법이다. 고열, 설사, 구토로 탈수가 생겼거나 수술 후 경구 섭취가 어려운 환자, 영양 결핍이 있는 사람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침대에 누워도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 있다. “오늘은 꼭 자야지” 마음먹을수록 더 깨어 있는 경험, 많은 사람들이 겪어본 일이다. 일시적인 잠 못 듦은 스트레스나 환경 요인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이런 상태가 반복된다면 ‘수면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잠이 오지 않거나, 자도 피곤하다면 ‘수면장애’ 신호수면장애는 잠을 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등 정상적인 수면이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최근에는 단순히 “못 잔다”를 넘어, 주 3회 이상, 3개월 이상 지속되며 낮 동안 피로·집중력 저하 등 일상 기능에 영향을 줄 때 ‘만성 불면증’으로 분류된다.수면 부족은 단순한 피
결명자차는 오래전부터 눈 건강과 간 기능을 돕는 전통 한방차로 활용돼왔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눈의 피로를 완화하고 시력 보호에 도움을 주는 자연 음료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하지만 결명자차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특히 만성 질환이 있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섭취량과 방법에 신경 써야 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눈 건강 지키기결명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가 풍부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시력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다. 장시간 화면을 바라보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유용하며, 야맹증, 녹내장, 백내장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혈관과
30대 젊은 성인기의 심혈관 건강 관리가 중년 이후 심뇌혈관질환과 만성 신장질환 발생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호규·하경화 연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지종현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연구팀은 30대에 심혈관 건강을 꾸준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 중년 이후 심근경색, 뇌졸중, 만성콩팥병 등 주요 질환 위험을 최대 7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JAMA Cardiology’에 실렸다.심근경색과 뇌졸중, 만성콩팥병은 모두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공통 위험인자와 관련이 있다. 이러한 위험인자는 젊은 성인기부터 차곡차곡 쌓이면서 중년 이후 질병으로 이어지므로, 조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과거 진단된 소아 악성 뇌종양을 최신 WHO 중추신경계 종양 분류 5판(WHO CNS5)에 따라 재검토한 결과, 절반 이상이 ‘소아 고등급 교종(pHGG)’으로 재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소아 고등급 교종의 분자유전학적 특징과 임상 예후를 대규모로 분석한 첫 사례로, 향후 맞춤형 치료 설계에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소아 악성 뇌종양은 전체 소아암의 약 20%를 차지하며, 소아암 사망 원인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그중 소아 고등급 교종은 뇌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성장 속도가 빠르고 재발이 잦아 예후가 불량하다. 최근 연구에서는 소아 고등급 교종이 성인 교모세포종과 분자생
반지가 갑자기 조이거나 신발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험, 흔히 피로나 체중 변화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부종이 반복되거나 특정 부위에 집중된다면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몸 내부 이상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부종은 세포 사이에 체액이 과도하게 쌓이는 상태다. 일시적인 부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심장, 간, 신장 같은 주요 장기의 기능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이효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장내과 전문의는 “부종은 단순한 붓기가 아니라 체내 수분 조절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는 경고”라며, “특히 심장이나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나트륨 배출이 어려워 체내 염분이 쌓이고, 그 결과
가을 산행이 늘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허리를 뒤로 젖힐 때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흔히 생각하는 디스크가 아니라 척추 후관절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 후관절은 척추 뒤쪽의 작은 관절로, 마모나 염증이 생기면 허리와 골반 부위에 통증을 일으킨다.후관절증후군은 아침에 특히 뻣뻣하고 통증이 심하지만, 움직일수록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통증이 엉덩이나 허벅지 윗부분까지 퍼질 수 있지만, 무릎 아래까지 내려가지는 않아 디스크와 구분된다.◇등산과 후관절 부담오르막에서는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이 반복돼 후관절 압박이 커지고, 내리막에서는 체중이 앞으로 쏠리면서 허리를 세우기 위해 후관절이 긴
강릉시가 어르신들의 편안한 여가 생활을 위해 경로당 시설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총 102억 원을 투입해 입식 전환, 공간 효율 개선, 노후시설 교체 등 다방면의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특히 좌식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위해 입식 구조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원형 탁자 보급을 시작해 경로당별로 순차 도입 중이며, 지난 10월에는 시범사업으로 접이식 식탁 세트를 설치해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관내 157개 경로당에는 휴식용 소파를 설치(사업비 1억 원)해 편의성을 높였고, 노후 경로당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추진 중이다. 총 74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현재 16개소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네 개의 힘줄로 구성된 회전근개가 손상되면, 일상적인 움직임에서도 심한 통증이 따라온다. 특히 팔을 올릴 때나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나며, 밤이 되면 통증이 심해져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픈 쪽으로 누우려 해도 통증이 방해해 수면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단순한 근육 뭉침이나 오십견과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밤마다 찾아오는 어깨 통증,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 높다회전근개파열은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과 어깨 뻣뻣함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힘줄이 점차 찢어지고 파열 부위가 넓
조준형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내성균 치료에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다제내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환자들에게 두 가지 약물만으로도 효과적인 박멸이 가능하다는 임상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감염된 균으로, 위암 등 치명적인 위장 질환을 유발한다. 그동안 3제 요법이 표준 치료였으나, 내성균 증가와 치료 부담 때문에 한계가 명확했다.연구팀은 내성균에 감염된 57명을 대상으로 ‘테고프라잔’과 ‘고용량 아목시실린’ 두 가지 약제만을 2주간 투여하는 방식을 실험했다. 복용 횟수는 하루 3~4회로 부담을 줄였고, 환자들이 치료를 꾸준히 이행할 수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은 가을철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큰 위협이 된다. 국내에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질환으로 꼽힌다. 특히 10월과 11월 사이 환자가 급증하는 만큼, 이 시기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타 쯔쯔가무시’라는 세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게 물리면서 발병한다. 이 털진드기는 9월 말부터 활발히 활동하기 시작해 10월 중순 이후 급격히 늘어난다. 감염 후 1~3주 잠복기를 거치고 나면 오한, 발열, 두통 등의 감기 유사 증상이 나타나지만,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치료가 지연되면 폐렴, 뇌수
이다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신약중개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이 모체가 섭취한 미세플라스틱이 모유를 통해 새끼에게 전달돼 면역 기능을 크게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혀냈다.연구팀은 임신한 생쥐에 일상에서 흔히 노출되는 폴리에틸렌(PE) 미세플라스틱을 투여한 후, 이 물질이 모유를 타고 새끼 몸속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면역의 핵심 기관인 비장(spleen)에 다량 쌓이는 현상이 관찰됐는데, 비장은 감염 방어와 면역 세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다. 비장의 기능이 교란되면 면역 체계가 쉽게 무너지게 된다. 연구진은 미세플라스틱 노출이 단순한 일시적 문제가 아니라, 세대를 넘는 면역 장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