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의협이 총파업 카드를 꺼내들어다.6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사 인력 확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며 “오직 국민과 나라 미래만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의료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또한 의료계를 향해 “국민 생명과 건강은 물론 이 나라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의료 개혁에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허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일방적인 증원 발표시총파업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으로 의대정...
지역가입자의 재산과 자동차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담이 2월분부터 확 줄어들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시행령에 따르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의 기본공제가 현해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된다. 이로 인해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353만 세대 중 330만 세대의 재산보험료가 평균 월 2만4천원(9만 2천 원→6만 8천 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자동차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도 폐지된다. 이는 1989년 자동차 보험료 도입 이후 35년 만이다. 이로 인해 지역가입자 중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하는 9만 6천 세대의 보험료가 평균 월 2만 9...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이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최신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좌심실 보조장치(LVAD) 제조사와 간담회를 갖고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이날 행사에는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 순환기내과 윤종찬, 정미향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한 교수를 비롯해 애보트사 Keith Boettiger 대표(Abbott Heart Failure President, Global), Brian Huang 아시아대표(Abbott Heart Failure General Manager, Asia), 애보트메디칼코리아 박상진 사장 등이 참석했다.심뇌혈관병원은 지난 2021년 7월 가장 최신의 인공 심장인 좌심실 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 수술을 시작한 이래, 누적 건수...
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1.7%가 의대정원에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가장 많은 반대 이유는 “이미 의사 수가 충분하다”로 약 50%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현 정부의 지역・필수의료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62.3%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5일 ‘의과대학 정원 및 관련 현안에 대한 의사 인식 조사’ 정책현안분석을 발간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대한의사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2023년 11월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 1주간 진행되었으며, 총 응답자 수는 4,010명이다. 이 중 정부가 추진 중인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81.7%(3...
대동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4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024년 1월 18일까지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이 사업은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뇌졸중 및 고위험임산부 집중치료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전담간호사 인건비를 지원하여 필수 의료분야에서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총 84개소로 수도권 소재 41개소와 비수도권 소재 43개소다. 부산지역에서는 대동병원 외 광혜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센텀종합병원,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일신기독병원, 좋은강안병원 ...
대학병원 직원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50대 남성에게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살렸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50대 남성 A씨는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던 중 심정지로 의식을 잃었다. 귀가하던 국제성모병원 전략기획실 이민호(39세) 파트장이 쓰러진 A씨와 그의 아들 B씨를 발견했다.이 씨는 주저 없이 A씨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했다. A씨는 이미 호흡과 의식이 없었으며, B씨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었다. 이 씨는 B씨와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그동안 이 씨의 아내는 119에 신고했다.심폐소생술을 받는 동안 A씨는 호전되는 듯 했으나 다시 심정...
지금까지 해외원정치료에 의존했다. 세포·유전자치료를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2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희귀・난치질환자에게 국내에서도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첨단재생바이오법) 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의 대상자 제한을 폐지하고,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중대・희귀・난치질환자에게 한정해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또한 △치료에 대한 안전감독 체계 구축, △첨단재생의료의 치료비용에 ...
충남대학교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질 높은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해 2024년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충남대학교병원은 민간의료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의료서비스를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공공보건의료 추진체계도를 정비했다. ‘최적의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책임병원’이라는 비전 아래 필수의료 보장 체계를 강화하고 산모·어린이·장애인·노인 등 건강 취약 계층에 대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계속 이어나간다.대표적인 공공보건의료사업으로는 △지역사회 장애아동을 위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지난달 22일 YG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이비인후과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YG엔터테인먼트가 인공와우 이식 환아의 치료 및 음악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1억원을 후원했다.이번 후원금은 어린이병원 인공와우센터에서 소아 인공와우 이식 대상자들에게 수술 및 재활비용을 지원하고, ‘청각 재활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의 환자 지원 및 연구를 진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와우(달팽이관)’는 귀의 가장 안쪽인 내이에 위치하며 듣기를 담당하는 청각기관이다. 이 부위가 손상되어 보청기로도 효과가 없는 난청 환자는 청각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인공와우’를 이...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가 지난달 19일, 비행기 내에서 심근경색과 폐색전증이 발생한 환자를 응급 처치해 목숨을 구했다.1월 19일 금요일 새벽, 뉴욕에서 한국으로 향하던 비행기 안. 인천공항 착륙을 세 시간 앞두고 갑작스러운 흉통과 호흡곤란, 극심한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진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승무원들은 즉시 기내 의사와 간호사를 찾는 닥터페이징 방송을 진행했다.방송을 들은 천은미 교수는 환자에게 향했고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환자 문진과 청진, 혈압측정 등을 통해 응급 진료를 끝낸 천은미 교수는 미국인 일반의와 함께 환자에게 산소부터 긴급 투여한 뒤 아스피린과 나이트로글리세린을 추가 ...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1월 29일(월) 아랍에미리트의 보건의료 관련 정부기관 중 하나인 ‘에미리트 보건서비스(EHS, Emirates Health Service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류제승 아랍에미리트 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 닥터 유시프 EHS 사무총장, 닥터 에쌈 EHS 의료서비스부문 최고이사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해외 방문 의사 프로그램을 통한 의료기술 전수 기회 확대 △진료 협력을 위한 통합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공동 연구 및 연구 혁신 프로그램 개발 △의료진 연수 및 리더십 교육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그동안 서울아...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 연휴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귀성·귀경길에 오르기 때문에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또 가족과 친지 모임 및 명절 음식에 의한 감염병·식중독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서울시는 소외된 이웃 없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민생돌봄’을 목표로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2024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시는 재난․교통․의료․물가․제설, 5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서울시청 1층에 이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24시간 운영하여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하...
윤석열 대통령이 붕괴되어가는 지역·필수의료를 회생하기 위해, 의료인력확충 등 4대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고,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필수의료수가를 올리겠다고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일 분단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여덟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토론회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으로 대표되는 지역·필수의료 붕괴 상황에 대해 국민과 의료진,의 목소리를 듣고 근복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응급실 뺑뺑이', '소아청소년과 오픈런'과 같은 말이 유행하는 나라는 좋은 나라라고...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결핵 진료를 수행하는 의료인과 보건의료 종사자를 위한 「결핵 진료지침(5판)」(이하 “지침”)을 발간하였다.본 지침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주관하여 전문가들로 구성된 결핵 진료지침 개정위원회를 통해 개정되었으며, 공청회(’23.11.21.)를 개최하고 관련 학회·협회 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다.이번 개정 지침에서는 ❶ 약제내성 결핵의 신속한 진단을 강조하며, 국내·외 연구결과를 근거로 ❷ 감수성결핵, 내성결핵, 잠복결핵감염 표준치료법을 변경하였다. 특히, 약제내성결핵의 치료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침과 국내 연구 결과에 따라 프레토마니드(신약) 등을 사용한 단기 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이 건강보험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영구 병원장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서 10여 년간 활발한 자문 활동을 통해 건강보험 제도를 개선하고자 힘써왔다.또한 보건복지부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 심사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비용분석위원회 위원,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 대한비뇨의학회 보험정책사업단장 등으로 활동하며 건강보험 발전 및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 병원장은 “평소 보건복지부를 포함해 건강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약제팀 소속 약사 4명이 제1회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국가공인 법제화 이후 처음 시행됐다. 합격한 약사는 △노인약료 분야 2명(양연진, 임은빈) △종양약료 분야 2명(강찬근, 윤희영)이다.이들 전문약사는 병원에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임상 약료 업무를 수행하고, 관련 분야 교육과 업무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연구, 후배 전문약사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임양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약제팀장은 “전문약사 취득을 통해 초고령 시대 맞춤형 약료 서비스 제공과 본원에서 준비 중인 조혈...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정형외과 조현철 교수팀이 지난 2014년 발표한 줄기세포 논문이 국내에서 진행된 정형외과 연구 중 최초로 단일 논문 인용 수 1,000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단일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1,000회 이상 돌파한 것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임을 입증하는 의미있는 성과이다.지난 2014년 1월 조현철 교수팀이 발표한 ‘무릎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중간엽 줄기세포의 관절강 내 주사 임상 시험’ 연구는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학술지인 'Stem Cells'에 게재되었다.조현철 교수 연구팀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복부 지방에서 분리, 배양...
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은 지난 30일 의료원장실에서 미국 바이오벤처기업 큐어 에이아이 테라퓨틱스(KURE AI Theraputics)와 세포치료제 개발 추진을 위한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체결식에는 윤동섭 의료원장, 이강영 기획조정실장,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정재호 바이오클러스터추진단장와 큐어 에이아이 테라퓨틱스 황태현 연구개발 부문 총괄과 유진규 사업개발 부문 총괄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고형암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을 공동으로 설립해 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이 보유한 임상 인프라와 큐어 에이아이 테라퓨틱스의 CAR-T 신속 제조 플랫폼 및 치료제 타깃 발굴·개발 기술을 연계해 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 외과는 지난 30일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가장 많이 시행한 로봇수술은 담낭절제술이며, 이어서 대장암, 갑상선암, 위암 순이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는 1월 30일 기준, 전체 로봇수술 가운데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로 737례,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로 266례 등 1003례를 시행했다.다빈치 SP는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의 회복속도가 빠르고 미용상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또 수술기구 간의 충돌이 없고 다양한 각도에서 수술이 가능해 주요 신경과 혈관의 보존에 유리하다. 다빈치 SP는 수술 후 통증이나 심미적인 만족...
지난 1월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면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의무가 강화됐다. 상시 근로자 수가 5인 이상인 병의원도 피할 수 없게 되면서 의료계 일각에서도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는 것으로, 이 의무를 위반하여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경영책임자에게 그 책임을 묻는다는 내용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로 나뉜다.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가 한 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