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사업의 첫 차량을 출고하며 북미 트램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올렸다.현대로템은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시 게리 라이트 기지에 자사가 제작한 트램 초도분이 도착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차량은 2021년 2,188억 원 규모로 수주한 ‘밸리 라인 웨스트(Valley Line West)’ 노선 트램 공급 사업 물량 중 첫 편성으로, 7모듈 1편성으로 구성됐다.해당 차량은 약 2,000km의 시운전을 거쳐 에드먼턴 시내와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 영업 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오는 2027년까지 나머지 물량을 순차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에드먼턴 트램은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저상형 차량으로,
현대로템이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글로벌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의 조기 생산 계획을 밝히며 향후 수주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한화투자증권은 지난 6일 현대로템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4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현대로템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4,17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8.2%에 달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약 7% 상회한 수치다.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의 진행률 기반 매출 인식 가속화와 반복 생산에 따른 마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