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구에는 GC녹십자의료재단의 진단검사의학과 최리화 전문의와 안선현 전문의가 공동 저자로 참가했으며, 9개의 GDN 소속 검사기관과 존스홉킨스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의 연구진도 함께 합류하였다.
연구진들은 GDN 소속 검사기관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한 약 5억여 개의 지질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국가/지역, 성별, 나이에 따라 심혈관질환의 위험 정도에 차이가 있음을 규명하였다.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남녀 모두 중년기에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높았다. 전 연령대 및 성별을 통틀어 총 콜레스테롤 평균 수치는 한국이 177.1㎎/㎗로 가장 낮았으며, 오스트리아는 208.8㎎/㎗에 이르는 등 국가별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중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총 콜레스테롤 정상치(193㎎/㎗)를 초과한 국가는 오스트리아, 독일, 일본, 호주를 포함한 7개국이다.
최리화 GC녹십자의료재단 전문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가 간 문화적, 유전적 차이로 인해 지질 검사 결과가 다양하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질환이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가 심혈관 질환의 지질 매개 위험 완화를 위한 정책 및 보건 시스템 접근 방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이경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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