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의료 데이터 구축사업의 목표는 척추 및 관절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수술 계획 수립을 위한 영상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다. 의료 데이터 수집 및 공동연구기관은 은평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차의과대학교, 인제대학교, 길의료재단 등이 참여하며 미소정보기술은 데이터 정제 · 가공 · 품질을 담당한다.
미소정보기술의 인공지능 데이터 저작도구인 ‘스마트AL’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할 수 있도록 1세부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의 정확도 확보를 위한 경추 CT 데이터’, 2세부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위한 켈그렌-로렌스 분류(K-L grade)가 라벨링된 무릎 AP X-Ray 이미지 데이터’, 3세부 ‘족부족관절 질환 환자의 진단 및 치료 예후 예측을 위한 족부족관절 체중부하 CBCT(Cone-Beam CT) 데이터등을 수집 및 가공한다. 또한 학습데이터를 기반해 경추 및 무릎, 족부족관절 질환 환자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위한 AI 개발 기회와 치료 후 경과, 재활 모니터링을 위한 치료 수준 향상과 인공지능을 통한 질환 예후 예측을 높일 수 있도록 고품질의 정제된 데이터품질도 미소정보기술이 담당한다.
관절 및 관절염 데이터 구축사업은 3가지 의미가 있다. △임상적 측면에서는 치료 가이드라인 제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임플란트 개발, △정책적 측면에서는 퇴행성 질환 연구 기반, 수가책정 근거확보, 보건의료체계 신뢰도 향상, △사회적 측면으로는 관련분야 전문가 양성, 일자리 창출, 노년층 생활 안정등 의미가 크다.
정준용 교수는 “관절 및 척추 영역에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에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이 분야에서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의 정제된 데이터가 매우 부족하다. 이번 과제를 통해 관절 척추의 퇴행성 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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