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그루 세브란스병원 진료봉사단 단장은 "고령과 제주의 지역적 특성으로 고혈압 및 당뇨 동반된 환자들이 많다. 오늘 검진에서도 비후성심근염, 심장판막질환 등 위급한 질환자들도 여럿 발견됐다"라며 "30년 간 이어온 진료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시흥리 현기창 이장도 "30년 전 작은 규모로 시작된 세브란스병원의 봉사활동이 이제 이렇게 큰 규모로 정착해 마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앞으로도 계속 세브란스의 제주 사랑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제주 성산포숨비로타리클럽 회원들도 참가해 현장에서 주민들을 안내하는 등 많은 도움을 줬다.
이후 2009년 세브란스병원은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의 인연으로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올레 1길) 및 우도면(올레 1-1길)과 1사 1마을 협약을 맺으면서 공식적인 건강검진 진료봉사를 포함한 여러 협력 활동을 시작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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